2015. 6. 두달정도 걸쳐서 읽었다. 재미가 없어서는 아니고 책이 두꺼워서 집에 못가져가다보니 ㅡ.ㅡ 회사서 짬짬이 읽어서 오래걸렸다. 그래도 읽을때마다 재밌었다. 소재 자체가 독특하고 파격적이어서.... 두께가 두께인만큼 상세한 묘사덕에 그녀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울한 모드의 집. 더 우울한 썩스비부인의 집. 어두운 런던. 정신병원.. 그리고 그 속에서 진주처럼 빛나는 모드와 수. 서로를 아끼면서도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엉망진창의 굴레에 빠져 힘겨워했던 두 소녀들... 내용은 썩스비부인의 집에서 살고 있는 수 트린더. 젠틀먼과 함께 상속녀인 모드 릴리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그 집으로 가고, 하녀로 살아간다. 그러다 둘은 마음에 서로를 두게 된다. 결국 모드와 젠틀먼이 결혼하고, 모드를 정신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