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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can a song save your life?, 2014)

2014.9. - 개봉: 2014.8.13. - 감독: 존 카니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 원스랑 비슷하다고 해서 본 영화. 물론 원스는 보지 않았지만... 말랑말랑한 소재라고 해서 굳이 남친이랑 봤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뻔했다. - 소재답게, 음악이 너무 좋은 영화. 요즘도 가끔 길가다 들리면 너무 반갑다. 애덤 리바인 버젼도 물론 좋지만, 난 키이라 나이틀리버젼이 글케 좋더라. 목소리가 내 스타일. 좋아하는 곡은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ost star. - 키이라 나이틀리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도 나왔다는데, 안봐서 모름. 첨엔 이만 보이고(교정경험자라ㅋㅋ)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볼수록 이뻐보임... 매력있구. 마론5의 애덤리바인은 보..

영화 2014.10.16

엣지 오브 투마로우(2014)

2014.6. - 개봉 : 2014.6.4. - 감독 : 더그 라이만 - 출연 :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 일본 라이트노벨이 원작이라니... 검색하다가 충격. - 영화 보는 내내 게임하는것 같았다. 죽으면 리셋되는것도 게임의 특징이니깐. 외계인도 게임캐릭터 같고. 초반엔 계속 같은 신이 반복되는데도 지루할 틈 없이, 오히려 빵빵 터져가며 볼 수 있었다. 억지스러운 익살이 아니라 더 좋다. 재밌게 볼만한 영화로 추천. - 톰 크루즈는 명불허전이고, 에밀리 블런트도 잘 모르는 배우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멋있고 :)

영화 2014.10.16

140929 드립걸즈 (정주리, 맹승지, 홍윤화, 심진화)

2014. 9. 29 -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 아트홀 - 정주리, 맹승지, 홍윤화, 심진화(블루팀) 뭔지도 모르고 친구가 보러가쟤서 덜렁 따라간 공연. 월요일이라 할인이 많이되서 비교적 싼 값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내용은 카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찾는 내용인데... 심각한 소재와는 달리 열정적으로 개그해주시는 분들 덕에 진짜 넘 재밌었다. 간만에 스트레스 확 풀고 온듯... 관객참여도도 높고(남자위주로 잡혀가서 더 좋았음.ㅋㅋ) 막 앞에 뛰어다녀서 신기하기도 하고... 섹드립도 빵빵터지고...ㅋㅋ 절대 남친과 가는것은 비추하고.... 남친을 재물로 바치고 싶거든 가도 되고..ㅋ 레드팀은 이국주 나온다 하는데, 궁금...ㅋㅋ 공연장도 괜찮았다. 탐스퀘어에 그런 공연장이 있는지 몰랐는데,..

공연 2014.10.15

덕혜옹주 / 권비영

2014.9. 작가 - 권비영 발매 - 2009.12.14. 역사의 흐름 속에 휘말려버린 무력한 한 사람의 이야기. 조선의 마지막 황녀였던, 그러나 나라가 주권을 뺏기면서 일본에 가게되고, 강제로 대마도 영주의 아들(맞나?)과 결혼까지 하게되고. 근데... 그녀가 한 개인으로서 나라를 외면했다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싶은 느낌도 든다. 남편된 사람도 많이 애쓰는 것처럼 보였고... 좀 더 여자로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마음 뿐.

도서 2014.10.1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2014.6. 아쓰야, 고헤이, 쇼타 세 도둑...?좀도둑...???들이 도주 중 이미 폐가가 된 나미야 잡화점에 숨게되면서 벌어지는 얘기. 한동안 서점마다 베스트에 있길래 봐야지 봐야지..하다가 도서교환전에서 드뎌 득템하여 읽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몇 가지는 읽어 봤는데, 그들과는 좀 다르다. 일단 사람이 죽어나가지 않음.-_-; 그리고 이사람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선함을 믿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소설에서는 그 부분이 크게 부각됐다. 사랑스러운 소설, 맘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설이다. 치밀하게 잘 꼬아놓은것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답다. 「늙어 망령이 난 머리를 채찍질해가며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 결과, 이것은 지도가 없다는 뜻이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나에게 상담을 하시는 분들을 ..

도서 2014.06.02

정글만리 / 조정래

2014.4~6 첨에 읽을땐 등장인물이 하도 많고, 이야기도 많고 해서 추리소설 읽을때 버릇처럼 장마다 요약해가며 읽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책이었다. 인물과 사건이 얽히고설켜 무언가를 이루는게 아니라.. 그냥 사건 개개별로 의미를 가지는 느낌. 뒤로 갈수록 인물 관계는 얽히긴 하는데 딱히-... 소설이라기보단 취재기나 르포같은 느낌이다. 중국에 대비하기위한 정보성 글이랄까? 내용도 중국의 경제성장과, 거기에 투자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 이야기가 주이다. G2에서 G1로 도약하고있는 중국. 무너지는 사회주의 속에서 살아남게 된 이유. 너무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 문화. 등등. 많은 내용을 버무려 놓고 있다. 중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맨 전대광, 그의 조카이자 북경대학생 ..

도서 2014.05.15

28 / 정유정

2014.3. + 정유정의 또 유명한 소설은 '7년의 밤'이란다. 나중에 읽어봐야지. + 빨간책방의 28편에 정유정이 나왔다길래 듣는 중. 잼난당 ㅋㅋ + 가상의 도시 '화양'에서의 '빨간눈'과의 28일간의 사투. 그래서 제목이 28이란다. + 손에 땀나게 읽은 책. 처음부터 미친듯이 몰아치더니 나중엔 완전 탈력. 장난없다. 전작보다 떨어졌다는데도 이정도라니...ㄷㄷ 너무 잔인하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슬프다. 엄청 기빨린다. 더 무서운건, 진짜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울나라 정부가 이딴식으로 대처할 것 같다는거. 그리고 사실 다른 대처방법은 딱히 생각나지도 않는다는거-. 군에 의해 고립된 화양이 법질서와 인간미에서 멀어지는걸 보며 눈뜬자들의도시가 생각남.... + 노수진 얘기가 젤 슬프다. 아빠 찾아다..

도서 2014.05.13

개구리 / 모옌

2013.11. + 독서토론회 신청해서 받은 책. + 요즘 읽고있는 '정글만리'와 더불어, 중국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확고히 하게되는 ... -_-;; + 요거 읽기 전에 1984를 읽었는데, 이것도 꽤 비교가 되었다. 1984의 현실버전이겠지 산아제한정책이. + 출산을 돕는 성스러운 직업을 가진 고모가,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서 자신도, 주변인도 고통으로 일그러지게 되는... 그런 내용. 서간문 형식이라 지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더더욱 재밌었다. + 주인공은 산아제한정책을 따르기 위해 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부인을 고모에게 내어주고, 중절수술 중 아내도, 아기도 죽고 만다. 재혼한 여성은 고모의 제자인 산부인과 의사이고, 너무 많은 아이를 죽여 그 죄의 대가로 불임이 되었다고 ..

도서 2014.05.13

강신주의 감정수업 / 강신주

2014.4. + 강신주 책 중 '상처받지 않을 권리' 읽어볼만 하다고 함. + 직원용 작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 나름 볼만하다. 인간의 감정 중 48가지를, 고전에서 빗댈만한 부분을 추려 비교하고, 이를 스피노자의 말을 인용하여 풀어내는 방식의 책. 술술 읽힐만한 것도 아니고, 사전식(..뭔가 단어가 있었는데)의 구성이라, 쭉-읽는것보다는, 내가 어떤 감정과 부딪혔을때 그 감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부분부분 읽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쨌든 난 빌린거니까 쭈욱 읽었고, 이것도 뭐 나쁘진 않았다. 여기 나온 고전들 중에서 몇 권 적어놨는데... 언젠가 읽어보아야지. + 그러나 잊지 말자. 사랑이든 복수든 그것은 오직 자유로운 자, 혹은 강자만이 누를 수 있는 욕망이라는 사실을. 약자는 원수를 용..

도서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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