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0814 어쩌면해피엔딩(정문성,전미도,성종완)

연날 2020. 8. 16. 15:08


2020. 8. 14. 20:00

예스24스테이지 1관

중블 H열 오른쪽

_예사 H열은 시야 좋기로 인정받는 곳인디... 앞에 (머리와 앉은키가)큰 사람 앉아서 안보임..젠장

 

정문성(올리버), 전미도(클레어), 성종완(제임스 등)

 

작,작사: 박천휴 / 작,작곡.편곡: WILL ARONSON / 연출: 김동연 / 협력연출 : 박지혜 / 음악감독: 주소연 / 안무: 송희진 / 무대,영상디자인 : 조수현 / 조명디자인: 마선영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의상디자인: 도연 / 소품디자인 : 정이든 / 분장디자인 : 장혜진 / 무대감독: 최서연 / 기술감독 : 이재은 / 제작: CJ ENM / 제작대행 : 더블케이필름엔씨어터 / 작품개발: 우란문화재단



초연부터 치면 열두번째 보는 어쩌면 해피엔딩.

돌아온 나의 최애페어인 정문성&전미도 페어.

치열한 피켓팅

갑작스런 코rona 확진자 대증가............................


암튼 갔다.

QR코드로 문진표를 작성했고, 확인하고 들여보내기 때문에 줄은 길었다.

공연장은 꽤 추웠고.... 마스크를 쓰고 하는 관극은 여전히 힘들었다.


그래도 좋았다.

역시 어햎은 어햎이다....


2년만에 만난 미도클레어는 원래도 좋아했지만 여전히 좋았다.

병아리나 참새처럼 조잘조잘 말하는거 넘나 호포인트.

다다다다 말하는데도 딕션이 좋아서 귀에 콕콕 박힌다.ㅋㅋ

발랄하고 눈치백단. 미도클이 헬퍼봇이라면 꼭 우리집에 들이고 싶었다.ㅋㅋ


문리버는 멍뭉미는 조금 줄고 어눌함이 좀 늘어난 것 같다.

뭔가 느릿~ 로봇스러움이 더 늘어난 것도 같았다.

조금 더 소심해지고,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


오늘의 눈물포인트는 올리버 과거회상이었다.

전과 다르게 뒤에 문이 열리면서 제임스가 나오는데, 제임스 나오는것만 봐도 왜 내가 눈물이 나는지 ㅠ0ㅠ 올리버가 얼마나 그리워했을지가 느껴져서 였을지...


연출이 많이 바뀌었는데...

대명에서 cj로 넘어가더니 오... 돈바른 티가 난다.ㅋㅋ 첨단(?)으로 도배한 느낌

무대 뒤에 조각조각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서 방안에서 날씨보여주거나 전화거는거나 하는걸 보여주는건 재밌고 신기했다

아쉬웠던건 반딧불 숲... 

기억이 미화된걸수도 있겠지만, 반딧불이숲에 가서 조명 확 들어올때 가슴이 뭉클하고 몽환적이었던 느낌인데 지금은 그냥 led조명 번쩍번쩍 느낌... 진짜 아쉬웠다.

클레어 과거 회상하는것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화면으로 보여주는거 직관적이고 좋았는데 없어져서 아쉬웠다.

드라이빙 부분은 넘 좋았다. 배경이 미래인게 확 와닿고 ㅋㅋ 


오케 2층 무대에 있는거 좋았다.

재연때 드럼통 안에 들어가있는거 진짜 불호였는데.


옷도 재연때 완전 별로였는데 다시 초연느낌으로 돌아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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