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0517 데스트랩(최호중,송유택,전성민,이현진,강연우)

연날 2020. 8. 16. 14:45


2020. 5. 17. 14:00

TOM 1관

C열 중앙근처

_티오엠은 뭐 단차굳이니깐...


최호중(시드니 브륄), 송유택(클리포드 앤더슨), 전성민(마이라 브륄), 이현진(헬가 텐 도프), 강연우(포터 밀그림)


원작 : IRA LEVIN / 프로듀서 : 신동은 / 연출 : 황희원 / 윤색 : 이지현 / 음악 : 김여우리 / 무대디자이너 : 김미경 / 조명디자이너 : 정구홍 / 음향디자이너 : En.S sound / 의상디자이너 : 김미정 / 소품디자이너 : 권민희 / 분장디자이너 : 배은경 / 무대감독 : 진정민 / 제작감독 : 권혜진 / 제작,마케팅 : 주식회사 랑



재밌다 ㅋ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굉장히 머글머글했는데, 오늘은 놀라는 부분에서 다들 벌떡 해가지고 ㅋㅋㅋ 의자가 흔들흔들... 4d체험이었다 ㅋㅋㅋㅋ 

뒤에 어떤 남자분이 허으흑... 하면서 육성으로 놀라셔가지고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 다들 놀라서 가슴쓸어내리는데 나만 싸패처럼 웃음 참느라 죽는줄 ;;ㅋㅋ


이거 보고나서 지인커플이 공연 소개해달래서 이거 추천해줬는데

너무 놀래가지고 끝까지 조마조마 하면서 봤다고, 넘 재밌었다고 해서 굉장히 뿌듯했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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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연식있는 배우분으로만 시드니를 봤어서, 호중배우가 캐스팅 될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연기가 좀 극적인 부분이 있긴했지만 극이라서 재밌었고..


유택배우의 클리포드는 너무너무 잘어울렸다 ㅋㅋㅋㅋ 역시 유택배우의 클리포드 다웠는데, 첨에 순박순진한 클리포드가 아니라, 뭔가 사회에서 좀 굴러본(?) 클리포드였다. ㅋㅋ 눈치도 빠르고 싹싹한 클리포드.. ㅋㅋㅋ 

그렇게 빵실빵실 웃다가 눈돌아가는 부분은 또 훼까닥!! 해서 넘 좋았음. ㅋㅋㅋ


마이라가 디렉션이 진짜 많이 바뀐거같은데...

전엔 상여자st, 심약한, 지고지순한 아내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당당하고 할말하는 아내였다. ㅋㅋ 그냥 심장에 지병이 있을 뿐... 

그렇게 죽지만 않았으면 시드니한테 수갑채워서라도 말렸을듯.....


연극 뮤지컬을 보면서.... 해가 바뀌어도 꾸준히 올라오는 극들이 있는데, 그 극들이 현실의 세태를 반영하는 부분을 보는 게 생각보다 즐겁다. 

오늘 마이라가 그 부분을 충족시켜줘서 이 연극을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듯.^^


헬가는 전형적인 점쟁이 의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처음 나올때 운동하다가 왔다고 ㅋㅋ 운동복 차림으로 나왔는데 신선하고 재밌었다. ㅋㅋㅋ 말투 뭐임 ㅋㅋㅋㅋ

근데 또 이분도 진지한 부분에서 공기를 싹 바꾸는데 역시 배우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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