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80302 SYNERGY part.1(김경수,임병근)

연날 2018. 3. 26. 16:17

 

2018. 3. 2. 16:00

대명문화공장 1관

중블 B열

_으허허 가까워서 넘 좋았음 ㅠㅠ

 

김경수, 임병근

 

제작: (주)대명문화공장


어제의 씁쓸함때문에, 오늘도 가야하나 고민이 좀 됐다.

게다가 오늘은 나의 소중한 반차도 써야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대만족했고, 밤공표도 있었으면 또 가고플정도였다.

 

둘다 애정배우지만 더 좋아졌다.ㅠㅠ 대명지붕 날아가는 줄..

 

시작부터 경수배우가 건반에 앉아서

'유서. 나 김경수는 오늘밤 나의 굿또파또나 베스트후렌도 임병근과 함께, 이 대명에서 불태우려고 한다.'

로 시작했다!!!!사찬이라 넘 좋고 근데 개작도 재밌고 ㅋㅋㅋㅋㅋ

키보드에 동그란 안경쓴 남자가 앉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연주하면서 노래ㅠㅠㅠㅠ 넘조아...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린 실신. 관크도 시방도 없는 대명에서 우리 다시 만나리~~'

개작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나와!!!'하니까 병근배우가 우산쓰고 도쿄찬가 부르며 객석입구에서 등장하는데 ㅋㅋㅋㅋ '빛나는 병근'도 해쥼 ㅋㅋㅋㅋㅋ 오프닝이 사찬메들리라니 완벽하고 넘 좋았다ㅠㅠ

 

셋리스트도, 구성도, 성량도, 목소리도, 다 너무너무 완벽해서, 한곡 한곡 지나가는 게 넘 아쉬웠고, 마지막곡이라고 하는데 벌써 끝이야?!했다. 시간 너무 빨리가서 완전 놀랐다..

 

두 사람 다 조곤조곤 예쁘게 말하는게 넘나 취향이었고.. 또 준비 열심히 했다는게 너무 보여서 더 좋았다. 앞으로도 쭉쭉 무대에서 많이 봤음 좋겠다 :-)

 

 

- 시너지 파트원에서 거인을 맡고있는 병근배우와 작은.. 눈을.. ㅋㅋ 맡고있는 경수배우 ㅋㅋ

 

- 산소호흡기 중독자 병근배우와 첨엔 고나리하다가 서서히 중독되어가는 경수배우 ㅋㅋ

 

- 공연장에 딱 왔는데 둘다 정장차림이라 서로 보면서 대명신입사원 느낌이라고 ㅋㅋ

 

- 숯갱들 손들어보라고 하고.. 자기들은 숯배우였다고 ㅋㅋ

 

- 잔인한 문성이형 ㅋㅋㅋㅋ 우리는 모두 집단최면에 걸린거라고...ㅋㅋㅋ

 

- 사찬 말로만듣던 쓰레기통참사도 얘기했는데, 너무 웃어서 팔자주름 생길지경이었다.ㅋㅋ

 

 

ㅇ 셋리트 중 기억나는거...

 

- 경수배우 오페라의유령의 더뮤직오브더나잇.. 완전잘함 ㅠㅠㅠㅠ

 

- 병근배우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 이 넘버 씬에서 2층에서 보면서 '거인이 여기있는데..'했다고.ㅋㅋ

 

- 내안경! 빙넷과 자검촤 ㅋㅋㅋㅋㅋ 병근배우는 촤도 넘 좋았는데 넷도 찰떡 ㅠㅠ

 

- 고흐의 사람을 닮은 그림, 원래 고흐가 경수배우지만 이번엔 테오 부분을 하고, 고흐부분을 병근배우가 했는데, 역시 잘했다. 몇 안되는 밝은 넘버라 좋아한다고.

 

- 경수배우 프랑켄슈타인의 너꿈속 ㅠㅠ 넘 좋아하는 노래라.. 근데 축가로도 많이 부르는데 이건 축가할 노래는 아니고, 우정에 관한 노래라고... 노래를 그냥 음만 따라부르는게 아니라 내용까지 곱씹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긴 하지만) 호포인트였던.

 

- 마돈크 핲맨핲몬! 간만에 쩌렁쩌렁하게 들으니 좋았다!

 

- 경수배우 머발의 세라. 한 번 봤던 극이긴한데 넘버는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기타치면서 노래 불러주니 더 좋았고, 올해 머발 돌아온다는데 왠지 경수배우 올거같지..??

 

- 경수배우 겟세마네 ㅠㅠ 이렇게 노래 잘하는 배우였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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