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1022 에어포트베이비(최재림,강윤석,이지수,황성현,홍성무)

연날 2017. 12. 9. 13:58

2017. 10. 22. 14:00

드림아트센터 1관

_1층 K열 중블

 

최재림(조씨코헨), 강윤석(달리아), 이지수(엄마), 황성현(외삼촌), 홍성무(준수), 김경훈(크리스), 정재환(샤스타)


연출: 박칼린 / 극작: 전수양 / 작곡: 장희선 / 주최: (주)포킥스엔터테인먼트, (주)KCMI


 

근 1년만에 보는 에어포트베이비!

여전히 너무나 싱크로율 100%인 재림조씨.ㅋㅋ 너무 좋았다.

윤석달리아도 여전하고...

슬픈 얘기지만 무겁지않게 풀어내는 흐름도 여전히 좋았다.

약간 유치한 넘버지만 극에 어울리는 점도, 그걸 소화하는 재림조씨의 목소리도 좋았다.

 

초연때는 마약사건에 연루되서 경찰서에 잡히는데...(너무 오바스러웠던 연출;)

재연에서는 비자만료(맞나?)로 잡히는 것도 바뀐게 괜찮았고,

 

홍성무배우는 처음 보는 분인데 목소리 진짜 좋았다!

 

엄마의 선택과 실수는 짠했지만.. 그리고 조씨가 엄마 앞에 나타난 시점이 너무 안좋았어서.. 조씨에게 더 상처를 주게 되었지만..

그래도 엄마가 너무 ㅠㅠ 무심하게 준수만 찾는것 같고..

미국에 간 조씨가 좋은 부모 만나서 잘 살겠지~! 하고 막연하게 엄마와 준수가 생각해 왔을 것 같아서.. 조씨가 더 안쓰러웠다.

나에 대해서 남에게 물어야 알 수 있는 힘듦을 누가 이해해줄까.

 

마지막에 달리아도.. 과연 그녀를 떠난 그를 찾는들 행복해질까 싶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에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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