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8. 15:00
아트원씨어터 2관
1층 B열 살짝 왼쪽
_좋음좋음~ㅋㅋ
손병호(해롤드), 이동하(트릿), 문성일(필립)
원작: 라일 케슬러(Lyle Kessler) / 번역: 성수정 / 프로듀서: 손형민 / 각색, 연출: 김태형 / 무대, 소품디자인: 김미경 / 조명디자인: 원유섭 / 음악: 배미령 / 음향디자인: 이채욱 / 안무: 이현정 / 의상디자인: 홍문기 / 분장디자인: 김영아 / 무대감독: 송희정 / 조연출: 이지원 / 주최, 제작: (주)악어컴퍼니
오펀스 자둘! 자첫이 자리가 별로였음에도 너무 좋아서 ㅠㅠ 또다시 보러 옴!
다른 트릿들과 필립들이 넘 궁금해서..^^ㅋ
확실히 전에봤던 우진트릿과 동하트릿이 넘 다르고, 바다필립과 성일필립도 넘 달랐다.
성일필립.. 해롤드가 처음 어깨주물러줄때, 눈빛 바뀌는거 정말 좋았다. 첨엔 암생각없이 해맑게 앉았는데, 처음으로 '격려'를 받으면서 눈이 울망울망해지는데... 역시 이맛에 앞에앉지!!! ㅠㅠㅠㅠ 너무 좋았다. 내 마음도 몽글몽글해지는 느낌.ㅠㅠ
동하트릿은 우진트릿에 비해 많이 날카로운, 경계심 강한 트릿이었다.
시종일관 주위를 살피고, 필립이 혹여나 사회화될까봐 경계하는 트릿.
그래서 화도 많고 욱하기도 많이 욱하는..
막 자기분에 못이기는 모습이... 어딘지... 공감...도...되는...-_-ㅋㅋㅋ
비뚤어진 방법이지만 동생 필립을 아끼는 트릿도 사랑스럽다. '격려'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 섞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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