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1028 옥상밭 고추는 왜(이창직,유성주,최나라,이지연,장연익,김남진 등)

연날 2017. 12. 10. 16:23

 

2017. 10. 28. 18:30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3열 중블 살짝 왼쪽

_나쁘지 않은데..'ㅅ' 무대가 워낙 높기도 하고.

 

이창직, 유성주, 최나라, 이지연, 장연익, 김남진, 문경희, 한규남, 백지원, 문호진, 한동규, 고수희, 구도균, 이창훈, 송종현, 강주희, 박진호, 정대곤, 장석환, 김유민, 신정웅, 유원준 ,한정훈, 박현

 

작: 장우재 / 연출: 김광보 / 무대: 박상봉 / 조명: 김정태 / 의상: 홍문기 / 분장: 장경숙 / 음향: 김우람 / 소품: 정윤정 / 음악: 장한솔 / 무대감독: 장연희 / 조연출: 김하늬, 정유진 / 제작감독: 이재진 / 기획: 장인정 / 주최: (재)세종문화회관 / 주관: 서울시극단


 

장우재 연출의 햇빛샤워나 환도열차를 좋아하기도 했고, 서울시극단것도 묘하게 챙겨보는 중이라 ㅋㅋ 진즉에 잡아놨던 연극. 작년 불역쾌재가 좀 애매했는데, 다행히 옥상밭 고추는 왜는 정말 좋았다.

 

 

시놉시스는 요래요래.

너어어어무 집중해서 잘봤다.

넘나 하이퍼리얼리즘-_-;이라 정말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주인아주머니의 꼴뵈기싫음(?) 때문에 가슴이 고구마를 백개쯤 먹은듯 답답했음..

특히 201호 아주머니랑 싸울 때,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면서 자기가 잘못한거 없다고 할 때 진심 넘나 현실 악성민원인이라 창훈배우와 함께 속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ㅋㅋㅋ

 

정말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있을 것 같은 에피소드. 그걸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게 끝까지 집중을 끌어나가는 장우재 연출의 이야기 방법이 너무 좋았다.

 

끝나고 자연스럽게 플북을 사서 읽는데, 어머, 201호 아줌마.. 고수희배우님 이었어... 대박슨.... 엘송에선 내맘 다 가져간 다정한 간호사쌤이었는데... 넘나 찰떡같은 억척스런 연기! 최고였다.

 

그리고 맨씨어터극단 배우들이 많이나와서 괜히 내적반가움.ㅋㅋ

 

 

무대는 요래요래..

나뉘어진 방과 옥상..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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