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315 미스터마우스 (홍광호,서범석,강연정,권홍석,원종환 등)

연날 2017. 3. 22. 16:42
포스터이미지

 

2017. 3. 15. 20:0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중블 2열 통로

_넘 좋은 자리 ㅜㅠ 2열은 역단차라 별로지만 통로만큼은 짱좋다!

 

홍광호(인후), 서범석(강박사), 강연정(채연), 권홍석(아버지), 원종환(짜짜루주인), 심재현(박팀장), 정목화(어머니), 진상현(태호), 이유진(양양이)

 

극본,가사: 천우연 / 작곡: 장소영 / 원작: 대니얼키스(FLOWERS FOR ALGERNON) / 책임프로듀서: 김영욱, 이현규 / 프로듀서: 임양혁, 송한샘 / 협력프로듀서: 이순용 / 연출: 심설인 / 음악감독: 장소영 / 안무감독: 이경화 / 협력안무: 김경엽 / 무대디자인: 김태영 / 조명디자인: 이주원 / 음향디자인: 한문규 / 영상디자인: 김요찬 / 의상디자인: 안현주 / 분장디자인: 채송화 / 소품디자인: 김혜지 / 기획,제작: 쇼노트, 파파프로덕션


 

'앨저넌에게 꽃을' 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홍광호배우가 작년에는 빨래로 대학로에 오더니, 올해는 미스터마우스로 왔다.

넘넘 반가워서 피켓팅을 뚫고... 심지어 내머글표까지 잡아서!! 치사하게 할인 1도 안해주는 쇼놋이지만!! 관극!

 

하지만 기대를 너무 한 탓일지

빨래는 어차피 아는 내용이고, 넘버는 꽤 좋아해서 였는지 5만원이란 거금을 냈어도 또보고싶다고 끙끙 앓았는데(표가 없어서 자첫자막함ㅠ)

왜때문에 미마는...ㅠㅠㅠㅠㅠㅠ

 

불호포인트부터 꼽자면

박사캐릭터 뭔가 개연성없는 악역이고

개연성주려는 넘버에서는 너무 붕뜨게 웅장한 넘버가 나와서 뭐지스럽고(천지창조인줄ㄷㄷ)

월미도;;;;;유치해.... 보는내내 아뭐지... 싶었음

짜짜루 넘버도;;; 완전 옛날스러운... 아니 그래도 빨래는 괜찮았는데 이건 왜이렇게 거북스럽지(...)

웃음포인트로 넣은 것 같은 박사들씬도 진짜 별로여씀

아인슈타인 우유;;; 짜게식음... 아이디어회의하면서 '아인슈타인이니까 아인슈타인우유 먹으면서 나올까?ㅋ 웃기지ㅋㅋㅋ'하는 센스라고는 1도없는 아재가 정했을거같은 느낌적인느낌(...)

지킬박사도 뭐야;;;; 개콘이냐며...

 

 

그래도 홍&범 성대는 정말 열일해서 정말 ㅠㅠ 너무 행복했다. 목소리 진짜좋아.

인후 변하는 장면,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며 바뀌는 모습 정말 좋았다. 소오름....

머리가 어릴때도 네!! 네!!!! 녜!!!!! 하며 씩씩하게 대답하던 인후가 수술후에 네. 네~ 네..^^ 하며 스윗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흐뭇...ㅋㅋ

이발소씬은 주체못하며 우는 홍인후가 넘 슬퍼서 눈물날뻔했고ㅠㅠ

자장면 먹는 씬은... 공복이라 배가 마니 고팠던(...)

이누에게 '모자써서 답답하지... 나도 답답해~'하던 인후덕분에 또한번 눈물뽱...ㅜㅠ

 

 

정말 극은 무슨 80년대인가 스러운데

홍범이 너무 잘해서 ㅜㅠ 극 멱살끌고 가는지라 넘나 슬프네 ,,

아마 내가 조금 더 홍을 좋아했다면 울면서 돌았겠지만

이건 아닌듯해서 자첫자막.

그래도 홍을 가까이서 보는 것 만으로도 가치는..!!!! (그래도 넘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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