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307 쓰릴미 (정상윤,에녹)

연날 2017. 3. 13. 14:40

포스터이미지

 

2017. 3. 7. 20:00

백암아트홀

B열 왼블 통로 근처

_사아알짝 가리지만 쪼앗 ㅠㅠㅠㅠㅠ

 

정상윤(네이슨), 에녹(리차드)

 

피아노: 이범재

 

연출 : 박지혜, 음악감독 : 김현정, 무대 : 최영은, 조명 : 이동진, 음향 : 강국현, 의상 : 박소연, 소품 : 정이든, 분장 : 정지윤, 제작 : 달컴퍼니


 

대박

대유잼

ㅇㅁㅇ

 

플랜에서 촤가 신나가 계획 얘기할때 뒤에서 쎄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넷을 보며 생각했지... 촤... 도망쳐....

 

아주 그냥 스킨십 덕후였던 넷. 어찌나 촤 손을 쪼물딱 거리던지. 내가 촤라도 고만좀 만져!! 라면 썽냈을 듯(...

키스도 넘나 들이대서 내가 다 놀랬구요

나쁜손도 봐버렸구요... //

첨부터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던 넷...

촤가 계단 위 문으로 퇴장할때마다 일초라도 더 붙어있으려고 끝까지 손 안놓던 애절한 넷.ㅠㅠ 좀 무섭긴 했지만 (...)

 

재수없는변태새끼에서 넷이랑 입술 닿으니까 손등으로 쓱 닦아버리고 그 손등마저 넷 옷에 닦아버리던;;;; 그런 행동이 넷의 집착을 배가시키는 것 같았다...

 

그렇게 극혐하다가 또 좋을땐 담배도 나눠피고 만담(?)처럼 주고받는게 찰떡같은걸 보니 그냥 주위에서 말리거나 불쌍해할 필요도 없이 피해주지 말고 너네세상에서 놀아라, 싶었다.

 

어떻게든 서로의 우위에 서고자 하는 넷과 촤의 파워게임이 넘 재밌어서, 오늘은 감히 녹토로 레전이라고 꼽고 싶음!!

 

 

- 피로 사인하고 자기 손가락 빨고있는 넷에게 피흘리지 말라고 하니까 안흘렸는데?'-' 하듯이 어깨 으쓱이는거 ㅋㅋ 커엽 ㅋㅋㅋㅋㅋㅋ

 

- 도둑질하고나서 둘이 도망칠 때 옷이 같은 색으로 보이게 하는 조명, 좋다.

 

- 엉빵당하고(엉빵시러ㅜㅠ) 너..!!!!!!!!!!!!!!!! 하는거 정말 무서웠고,

손톱으로 까드득하며 바닥 긁어대는것두 무서웠다.;ㅅ;

 

- 그리 당하(?)다가

'나 경찰서에 갈건데?^_^'

ㄷㄷㄷ

촤.. 언능 도망쳐

깐죽거리며 그걸 따라하고있을 때가 아니야 ㅠㅠㅠㅠㅠㅠ 망충이ㅠㅠㅠㅠ

 

- 아는구만이 깐죽댈때마다 지그시 쳐다보는 토로넷... 아는구만, 도망치세요... 석방시키면 당신 위험해<-

 

- 로드스터는 항상 자체인터(feat.가수면상태)인데 오늘 녹촤는 넘 스윗해서 열심히 집중했다. 정말 스윗한데, 그 스윗함도 도구(?)니까.. 진심 싸이코. 눈빛이 정말 도른자같았다. 차태우고 두리번거리면서 장갑끼며 히죽 웃는데 진심 도른.ㄷㄷ

 

- 16쓸에서 멱살 잡으면 질질 끌려다니는 넷들로 주로 보다가 맞멱살잡는 넷들 보니 왜케 통쾌한지 ^^

 

- 녹: 날 흥분시키는게 뭔지 알아...?

  톨: 👉😊👈 (쌍검지로 자기 가리킴)

미친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 녹: 강해져.. 나처럼

  톨: (피식)

수페리어했던 토로넷 ㅋㅋㅋㅋ

 

- 라이플때 넷이 정말 행복해보였다.. 촤는 눈물콧물 다흘리며 실시간으로 불어가는데 넷은.. 세상해맑은 표정... ㄷㄷㄷ

 

- 난 녹촤의 눈웃음이 넘 조아....

 

- 쓸 보면서 슬펐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마지막에 공허한 눈으로 '안올까봐 걱정했어....' 하는데 그건 좀 슬펐다 ㅠㅠ 나쁜ㅅㄲ들한테 감정이입하기는 싫은데 마지막은 정말 ㅠㅠㅠㅠㅠ 처연그자체라서. 이제 없는 그를 그리는 넷 마음만은 넘나 와닿아서..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