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6. 9. 7.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이정출), 공유(김우진), 한지민(연계순), 엄태구(하시모토), 신성록(조회령)
2016. 9. 24.
시놉시스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슬프지만 잊을수 없고 잊어서 안되는 시대의 또하나의 이야기.
나라도, 회사도, 나 자신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라서, 더더욱 이 시대의 독립가 이야기는 맘아프다.
열차 안에서의 잠깐의 통쾌함, 그리고 그 이후의 참담함...
물론 실제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완전히 실제와 일치하진 않는데,
그래서 다시 한번 의열단에 관해 찾아보게 되고, 영화보다 참담했던 현실에 더 슬퍼지고.
일제시대도 물론 참담하지만 해방 이후 그들의 삶이 더 안타까운것을 보면 참..
김장옥, 명사수 김상옥 의사가 모티브. 실제로 자금 확보 중 누군가의 밀고로 발각되어 1000명의 일본경찰에게 포위된 채 접전을 멀이다 마지막 한 발로 자결했다고.
이정출, 실존인물 황옥이 모티브. 일본경찰간부였는데, 실제로 밀정이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음.
정채산, 의열단장 김원봉이 모티브. 잠깐 나오는데도 존재감이 엄청났던 이병헌 배우..
연계순, 미모의 기생출신 현계옥이 모티브. 극 중 여리고 예뻤던 만큼 고문씬이 마음아팠던..
김우진, 김시현이 모티브. 테러리스트. 실제로 독립운동하다 숱한 옥고를 치루었고, 해방 후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이승만 저격기도사건까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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