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연날 2022. 6. 28. 23:33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넘치는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크리스텔 프리콜랭

부키

2014.5.20.

 

 

 

2022. 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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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책일까? 싶었는데 의외로 심리처방(?) 책이었다.

일명 "정신적 과잉활동인"을 위한 조언.

정신적 과잉활동인이란 생각이 천갈래 만갈래로 뻗어나가는, 우뇌형 인간을 일컫는다.

- 생각을 멈추고 싶을 정도로 생각이 너무 많아요. 성격이 까다롭고 쓸데없는 일로 끙끙 앓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라는 고충을 토로하는 사람들.

 

왜 이렇게 정신적 과잉활동인이 되었는지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들에 대한 끊임없는 칭찬이 주 내용이다 :-)

 

인간을 어떤 방식으로 딱 재단할 수 없듯이, 정신적 과잉활동인도 일종의 스펙트럼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약하게부터 엄청 강하게까지 "정신적 과잉활동"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꼭 내가 상담을 필요로 할 정도의 정신적 과잉활동인이 아니라도 이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정신적 과잉활동인은 꼭 읽어보고 탈출하기를 바람!)

혹은 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이해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p102

아스퍼거 증후군 수준의 지적 능력과 정직성으로는 기만적인 인간관계, 모순적이거나 순리에 맞지 않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누군가가 빈정대면서 하는 말이 이들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고 분노를 일으킨다.

하지만 도대체 어느 쪽에 장애가 있는 걸까? 언뜻 인간을 혐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옳은 것을 그르다고 말할 줄도 모르는 아스피들이 문제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보통 사람들이 문제 아닐까?

-

근본적으로 아스피들은 인간관계를 불안해하고 피곤해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이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스피들은 고독을 일생의 피난처로 삼는다.

-> 아스피와 정신적 과잉활동인의 가장 큰 차이. 아스피는 인간관계를 불편해하고, 정신적 과잉활동인은 인간관계에 집착(?)한다.

 

 

p162

여러분의 친절과 호의에 선을 긋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제시하겠다.

"어느 선까지가 친절이고 어디서부터가 바보짓이 되는 걸까?"

"어느 선까지가 친절이고 어디서부터 복종(나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나의 거짓 자아 때문에 다른사람을 따르게 되는 것)이 되는 걸까?"

"어느 선까지가 친절이고 어디서부터 비겁함이 되는 걸까? 그저 싸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지나치게 앞서 있지는 않는가?"

"그 사람이 나의 친절과 호의를 누릴 자격이 있는가?"

 

간단하지만 나의 진정한 자아가 존재할 자리를 만들어주는 이 말을 잊지 말자.

"미안하지만 안 되겠는데!"

 

-> 정신적 과잉활동인은 남의 감정에도 예민하기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도 호의를 베푸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조언이다. 거절해도 된다. 꼭 정신적 과잉활동인이 아니더라도,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이라고 생각된다.

 

 

p233

자신의 성공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 기운을 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앞으로도 그 토대에 의지할 수 있다. 자신이 이미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실패가 닥쳐도 정면으로 직시하고 조금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더 이상 소심하게 '브라보'를 외치지 말기를!

 

 

p238

자존감이 실수와 부정적 심리상태를 모두 막아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자존감으로 실망, 의혹, 두려움이 밀려드는 순간을 전부 다 막을 수는 없다. 자존감은 기껏해야 그러한 어려움을 조금 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줄 뿐이다.

사실상 자신감이란게 뭔가? 자신감은 별 게 아니다.

- 자기 장점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편안한 마음

- 살면서 겪는 문제들을 대부분 자기 힘으로 웬만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 두렵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럼에도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능력.

자신감이 높은 산을 확 밀어 없애 주진 않는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으면 그 산을 제 발로 걸어서 넘을 수 있다.

 

 

p256

"좋은 동행을 찾으려면 먼저 홀로 걸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

외롭다는 감정을 잘 길들여서 같은 편으로 삼아야 한다. 고독을 일방적으로 견딜 때는 불안하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선택한 고독은 새로운 힘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을 잊지마라. 당신은 당신 자신과 결혼했다. 당신 자신은 언제나 함께 있을 줄 터이니 앞으로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 실연하고 힘들때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어야 연애도 잘 된다."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뭔가 다른듯하지만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ㅎ

     어차피 모든 인간은 다 외로운 법이다..

 

 

p261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성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거든 굳이 이해를 받으려고 애쓰지 마라. 얼른 한 발짝 물러나 화재를 바꾸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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