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 소수몽키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소수몽키(홍승초)

길벗

2021.3.24.

 

 

2022.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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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만 하다가 작년 가을? 정도에 미국주식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그때 주로 도움을 얻었던 곳이 소수몽키님 유튜브 채널.

초보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것, 주기적으로 정보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아서 구독하고 있었는데 책도 있길래 찾아 보았다.

 

저자는 가난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그것만으로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5년안에 월급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퇴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대로 시행했다고.

 

보통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무조건 위험하다고만 생각하는데, 안정지향주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서 좋았다.ㅋㅋ

특히 주식을 '모아간다'고 표현하는게 좋았다. 떨어져도 저가에 살 수 있으니까, 배당 받을 수 있으니까~ 라고 하시면서.

 

 

세금문제 등으로 굳이 미국주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국장을 보면 실망감이 너무 커서 사람들이 왜 미장으로 가는지 알거같기도 하다.

아무런 제재없이 허용하는 물적분할, 대어급 IPO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코스피, 대기업 임원 주식 대량 매도, 분식회계... 이런거 보면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선진국 대열에 왔다고 하면서도 금융쪽으로는 확실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 큰 회사들이 현금이 많이 쌓여있어도 주주 환원정책을 너무 안한다. 미국 시총상위기업들 보면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도 많이하고 배당도 월이나 분기배당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_-

유일한 장점은 세금이 적다는거였는데 어차피 내년부터 양도소득세 때릴거면, 게다가 손실상계도 안해줄거면 나같이 장기 보유하고 싶은 사람들은 굳이 국장을 할 필요가 더더욱 없어지는것 같다..... 

 

 

 

p120

아무리 좋은 산업에 속한 '현재' 독과점 기업이더라도, 경쟁이 심해지면 주가가 언제든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둬야 한다. 즉, '지금 1등이니까 묻어두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은 너무 안일하다. 내 돈이니 최소한의 점검은 하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성장성, 독과점, 진입장벽 3가지를 갖추고있는지를 점검하는데, 이것이 바로 소몽의 '올리고폴리' 전략(독과점 전략) 이다.

 

p215

하락장에서 당신이 불안한 이유는 쓰레기 같은 회사에 당신이 평생 모은 돈을 공부도 안 하고 몰빵했기 때문이다." -피터린치-

 

p263

매수이유가 사라지거나 약해지지 않았더라도, '갈아타기'전략을 사용해 내가 들고 있는 주식보다 더 매력적인 주식이 나타나면 매도를 시작한다. 이때 매도 없이도 충분히 신규 종목을 매수할 만한 현금이 있다면, 굳이 매도해야 할 이유가 없다. 매수 사유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몇 %가 올라서, 몇 %가 떨어져서 따위의 이유는 전혀 매매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만약 추가 현금이 없고, 신규 종목을 매수할 좋은 기회가 왔다고 판단되면 갈아타기를 고려한다. 물론 지켜보던 종목이 단순히 '하락했다'는 이유로 갈아타기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지금 보유하고 있는 알짜 주식을 팔고 반드시 그 종목을 사야 할 만큼 강력한 단 하나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애매하다면 차라리 갈아타지 않는 게 좋다.

 

p293

공부는 '산업리포트', '기업리포트', '개별 뉴스와 콘텐츠'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산업리포트 분석을 통해 내가 궁금한 산업, 업종에서 필요한 정보를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찾아낼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기업리포트 분석을 통해 궁금한 기업에 대한 핵심 정보를 뽑아내는 것만으로도 목표하는 수익률를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p296

산업리포트는 해당 산업이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에 대비해 비교적 빠른 시점에 발간되는 편이다. 보통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점으로 최소 3개월에서 1년 전에 발간되기 때문에 당시에는 당연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p363

정해둔 투자대상이 어떤 이유에서든 최고점 대비 15%이상 하락하면 분할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하락은 매번 새로운 이유, 공포와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이렇게 감정을 배제한 기준을 세워두지 않으면 기껏 찾아온 기회를 놓치는 일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진다. 참고로 우량주(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의 경우 고점 대비 15%이상 하락하는 경우가 최소 1년에 1~2번 정도는 찾아오기 때문에 이때를 매수기회로 삼을 수 있다. 아무리 잘나가는 주식이더라도 최소 10% 이상의 하락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조급해할 필요 없이 이 전략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계적으로' 매수하기. 이번에는 금리인상 이슈로 시장이 출렁거리고있다. 하지만 과거를 살펴보면, 금리인상기에 무조건 약세장이 찾아오지는 않았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좋아지는 거라고 해석할수도 있다. 지금은 불확실성때문에 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차라리 금리인상을 실제로 해버리면 불확실성 해소로 올라갈수도..!!

 

p366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싶을 때(3대지수)>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위기라 함은 52주 고점(가장 최근 최고점을 뜻함) 대비 20% 이상 하락하기 시작한 시점을 말한다. 이를 '약세장에 진입했다'라고도 한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막상 하락이 오면 매수 버튼으로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승하는 주식을 보면서 다음 하락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매수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막상 그럴싸한 이유와 함께 주가가 무섭게 떨어지는 것을 보면 제아무리 경험이 많은 투자자도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는 방법은 결국 장기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더 강한 '미국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장지수가 20%이상 하락하는 경우는 일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할 정도로 흔하지 않으므로, 이를 위기라 정의하고 기회로 읽으면 된다. 막상 이런 위기가 닥치면, 온갖 여론이 부정적인 사건과 전망으로 가득할 것이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장지수가 52주 고점 대비 20%이상 하락하기 시작하면 앞에서처럼 3대 지수 ETF를 분할매수한다.

역시나 가장 좋은 전략은 팔지 않는 것이지만, 만약 현금을 확보해야하거나 수익을 확정 짓고자 한다면 최저점, 즉 바닥에서 하락폭의 50%를 회복할 때부터 분할 매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하락분의 절반, 즉 50% 정도는 단기적으로라도 회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