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 레비앙

연날 2020. 11. 14. 01:42


2020.8.5.출간

2020.11.읽음



주식도 처음에는 불로소득, 도박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2년정도 투자를 진행해보니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부동산도 실거주 목적을 제외하고는 투기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철저히 공부가 필요한 분야임을 알게되었다. 주식과 똑같이.


책 제목 그대로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에 대한 책이었다.

부동산 공부를 하기 위해서 저자는 아무것도 모를 시절 70권의 부동산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그정도의 책을 읽어야 겨우 '부린이' 티를 벗는 정도라고.


저자가 읽고 추천할만한 책을 알려주고, 그 책을 읽는 방법까지도 알려준다.

어떤 책은 정독을 해야하고, 어떤 책은 쉬엄쉬엄 읽어보라고 하고.

다른 책들과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 있었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거나 경험담을 말해주는게 목적이 아닌,

부동산 공부를 위해 어떤 책을 골라야 하며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저자는 처음에 공부없이 용감하게 매수한 부동산을 10년정도의 시간을 버텨 수익으로 매도했다고 한다.

(나도 지금 사면 딱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또 말미에는 거주의 안정을 위해 무주택자는 어쨌든 한채를 사는게 좋다고 한다... 어렵다...-_-)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것은 극히 미래의 일일테지만,

실거주의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지금,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다.


KB리브로에서 주간, 월간 통계를 항상 참고한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한 부분이었다.

이만큼 방대한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부동산 매매를 한다고.....

막연히 근처 적당한 가격대의 아파트를 사자고 생각했단 나 스스로 반성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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