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정우열

연날 2019. 8. 28. 10:16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2015. 3. 출간

2019. 8. 읽음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을 신랑이 빌려왔길래 겸사겸사 읽었다.

아빠로서 궁금했을까?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이 뭔지. ㅋㅋ

 

팔자에 없을줄 알았던 아기를 키우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든 중이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읽은 듯.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모든 죄책감과 불안에 대해 "당신은 괜찮다"고 끝없이 말해준다. 어찌보면 뻔한 말인지도 모르지만 분명 위로가 됐다.

 

 

 

p.116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본능적인 유아기적 의존욕구를 남편으로부터 충분히 채우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진짜 유아기적 의존욕구로 충만한 아이를 서로 돌보느라 그만큼 의존욕구의 결핍을 느낀다. 이때 아빠는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다른 인간관계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을 할 수 있지만 전업인 엄마는 그럴 기회도 여건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뼈가 시리도록 외롭고, 바빠서 외로워 보이지 않는 남편을 보면 얄밉기까지 하다. 단순히 사회적 관계로부터 얻는 외로움 해결이 아니라, 누군가에겐가 인정받던 그 느낌이 한없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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