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 14:00
아트원씨어터 2관
A열 오른사이드
_세미막이 아니었다면 앉지 않았을 자리 :( 소외감 쩐다..
이명행(필립), 박은석(올리버), 김지현(실비아), 양승리(의사,남자,피터)
작: 알렉시 캠벨 / 각색: 지이선 / 연출: 김동연 / 번역: 김수빈 / 조연출: 이은영 / 무대디자인: 박정희 / 조명디자인: 김광섭 / 음악디자인: 김경육 / 의상디자인: 홍문기 / 소품디자인: 장경숙 / 분장디자인: 김경아 / 주최: (주) 연극열전
요즘 명행배우가 너무 좋다 ㅠㅠ
약간 이렇게 생긴 스타일을 원래도 좋아하지만(앵경!!!)
귀에 꽂히는 딕션이 넘나 좋다.
컨디션 난조였지만 오늘이 막공이기 때문에 나는 꼭 와야했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다.
워낙에 프라이드는 좋기때문에 좋았지만, 평소만큼 깊게 느끼지 못해서..ㅠ
그래도 명필립은 사랑이고
마음에 진하게 울림을 주는 델포이 씬,
툭툭거리지만 올리버를 넘나 애끼는 실비아,
우울한 58년 장면들과,
그걸 환기시키며 뭉클하게 해주는 2막5장까지.
다시 돌아올때까지 그리울거야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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