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507 오늘처음만드는뮤지컬 (김태형,홍우진,이영미,김슬기,이정수,정다희)

연날 2017. 5. 22. 17:55

포스터이미지

 

2017. 5. 7. 15:00

아트원씨어터 3관

오블 A열 통로근처

_좋음!>_<

 

김태형, 홍우진, 이영미, 김슬기, 이정수, 정다희

 

프로듀서: 정인석 / 연출: 김태형 / 작,작사: 관객&공동창작 / 작곡: 허안 / 음악감독: 최수정 / 안무: 신선호 / 조명: 이현규 / 음향: 권지휘 / 기획,제작: (주)아이엠컬처


 

 

 

믿고보는 아이엠컬처...

믿고보는 탱연출....

하지만 넘나 믿을수없는 시놉시스.....

 

되게 궁금하지만 섣불리 잡기가 좀... 그랬는데, 날이 갈수록 평이 너무 좋아서

고민고민하다 덥썩 잡았고, 넘나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ㅋㅋ

 

아마 기본적인 흐름은 비슷비슷하게 가고(이야기의 법칙 처럼) 넘버도 가사만 바꿔서 부르고.(의외로 넘버도 진짜 좋음.ㅋㅋ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긴 하지만)

 

캐릭터의 이름, 특징, 배경 등은 관객들이 말해주고, 그걸 가지고 그 날의 공연을 만드는,

매일이 다른 아주아주 특별한 공연.

그래서 오늘의 시놉은 이것이 되었다.

이렇게 보니 대체 무슨내용인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넘나 재밌고 나름 감동도 있었던ㅋㅋ

 

주인공 이름은 관객의 선택으로 박복남이 되었고, 배우들은 서로 주인공을 하겠다고 했지만, 남편때문에 영미배우가 단연 박복하다며 주인공이되었고.ㅋㅋ

장점은 예쁘고 섹시하고 기억력좋고 잘 울고 이런거 막 나오는데,

단점은? 하니까 남편!! 이라고 어떤 관객분이 까랑까랑하게 외치셔서 무대고 객석이고 웃겨서 초토화됨 ㅋㅋㅋ

슬기배우가 남편역도 하는데 넘나 ㅋㅋㅋ 깨알같이 똑같아서 무대에 탱연출이 두명이 됨.

남편씬 때마다 탱연출이 구석에서 계속 크흡 하고 웃는데 그게 또 넘 웃겼던 ㅋㅋㅋㅋ

장르는 다큐였는데, 남편씬에서 영미배우가 눈물을 글썽이다 '아..진짜 다큐자나..' 이러심 ㅋㅋ

 

초반엔 정말 아무말대잔치에 난잡스러워서(강시나오고 난리난리),

저 설정을 어떻게 살리려나 싶고, 중반까지도 내가 다 걱정됐는데(환불사태 일어나면 어카지,,하면서 ㅋ..ㅋㅋ) 그걸 또 어떻게 잘 살려서 훈훈한 결말이라니,

아무말하다가 또 중요한 장면에선 확 몰입하는 배우들 덕분에 함께 울컥하기까지 했다.

재밌다. 또보고프다. ㅋㅋ

 

- 영미배우 초면인줄 알았는데 눈물 뚝뚝 흘리며 우는 순간 번뜩 생각났다. 마랴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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