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4 벙커트릴로지_모르가나 (이석준,신성민,이승원,김지현)

 

2017. 2. 4. 15:00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

A구역 1열 중앙쯤

_1열 좋아! 모르가나는 2열도 괜찮은듯

 

이석준(랜슬롯), 신성민(아더), 이승원(가웨인), 김지현

 

프로듀서: 정인석 / 원작: Jamie Wlkers / 번역: 김수빈 / 연출: 김태형 / 각색: 지이선 / 미술: 장춘섭 / 음악: 배미령 / 조명: 구윤영 / 안무: 이현정 / 무술: 서정주 / 음향: 권지휘 / 의상: 리유 / 분장: 이선미 / 기획,제작: (주)아이엠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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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뭐냐면요, 저희는 어렸을때부터 서로를 되게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그게 뭐냐면..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 유치하죠?

아니에요, 다들 전설이나 영웅이 되고싶어하죠.

아니에요, 그냥 놀이에요, 놀이!

 

전쟁을 놀이 정도로 생각했던 소년들이 전쟁의 현실에 짓눌려가는 모습이 슬프고 처절하다. 그렇게 그들은 마법을 믿고싶었지만, 가웨인이 죽음으로써 마법은 풀리고

랜슬롯과 아더는 기사와 왕이 아닌 한 명의 총알받이에 불과하다.

 

다른 친구들에게 희망을 줘야했던 아더가 짊어지고 있었던 무게.

항상 여유있는 표정 뒤에 감춰야만 했던 불안들..

 

 

뭔가 깔끔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좀 있어서 내내 답답함이 있었다.ㅠㅠ

은유가 많아서 생각할게 많은데 좀처럼 풀어내어지지 않아서..

 

딱 한번만 더 보면 좋을거 같은데. 막공이 너무 코앞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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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승원배우는 소년느낌이 낭낭하다 :)

믿음직하고 잘생긴 ㅋㅋ 혼자만의 외로움을 안고 있는 성민아더도 좋았고

항상 기대이상을 보여주는 승원배우의 여린 가웨인도 너무 좋았다. 예민한.. 가웨인. (하지만 가끔 힘이 너무 들어가있나 싶기도 했다..)

지현모르가나는... 첫등장부터 너무 예뻐서 홀랑 정신을 뺏겼다. 점점 예뻐지는 지현배우.ㅠㅠ 그녀의 모르가나는 몽환적이고 매력적이다. 넘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