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7. 18:00
백암아트홀
1층 E열 오블 통로에서 쫌 들어간..
_안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인극이 아니라 1.5인극인...
김종구(앨빈), 조강현(톰)
자리...자꾸 왜 E열만 양도받는 거야, 난...ㅜㅜ
간신히 양도받고 나면 더 좋은자리 계속 나와서 속쓰려...ㅜㅜ
그래도 못받을지도 모르니 일단 받고보는 나....ㅜㅜ
E열 싫어....ㅜㅜㅜㅜㅜㅜㅜ
이번 회차는 정말정말정말정말 넘넘 좋아서, 이 페어로 또 보려고 확인해보니 3번밖에 안남았다... 막공이 3주 넘게 남았는데 왜 본페어가 3번.... 그것도 한번은 마티네...ㅇ_ㅇ..... 이와중에 23일 미리 잡아놓은 나를 칭찬.... 그냥 본페어 다 보려고 잡은거였는데, 23일에 이 페어자첫했으면.... 울뻔.... ㅋㅋ
4일에 석고페어 덕분에 솜 자체에 치여서 열심히 표 줍줍하고 있는데, 이 페어는 진짜... 최고최고. 꾸러기 남자애들 같아. 모지리들.ㅋㅋ 넘 귀여웠다. ㅠㅠㅠ 이제 한 번 밖에 못본다니 말도안돼....
페어들마다 왜케 달라 ㅠㅠ 계속 보게되잖아....ㅠㅠㅠㅠ
조강현배우는 저번에도 봤지만, 역시나 목소리가 넘넘 좋다. 고영빈 배우의 톰 보다 조강현 배우의 톰을 보니 노래 부를때 속이 시원한 느낌 ㅠㅠ 크아- 이거야- 하는 ㅠㅠ 해갈의 느낌을 받았다!!!! 넘좋아 ㅠㅠㅠㅠㅠㅠㅠ
김종구배우의 앨빈은 왜 대형견이라 하는지 알겠다. ㅋㅋㅋㅋㅋ 꼬리..꼬리치는게 보여.... 넘넘넘 귀엽다 ㅠ_____________ㅠ 석준앨빈이랑은 또 다른 느낌. ㅠㅠㅠㅠㅠㅠ 하아...ㅠㅠ 좋다. 초반에 대사 쫌 씹길래 걱정했는데, 노래도 완전 잘하고 감정좋고 >_< 방방붕붕 뜬 앨빈 ㅋㅋ왜 이제 본거야ㅠㅠㅠㅠ
본 페어다보니 쫙쫙 맞아서 넘 좋았다.
계속 웃다가 울다가 또 웃다가 ㅠ_ㅠ 힝
줍줍한 종구앨빈사진...ㅋㅋㅋㅋ
- 첨에 송덕문 쓰는 장면에서 앨빈이 계속 말시키니까 톰이 '어허~' '아~~증말~~' 하는, 진짜 가까운 사람이 귀찮게 굴때 나오는 리액션이 ㅋㅋㅋㅋ 웃겨.ㅋㅋ
- 앨빈이 첫만남 얘기할때, 톰이 진심 즐겁게 보느라 적는것도 잊고 있다가, 앨빈이 '얼른 적어~~'하니가 아차, 하는 느낌 ㅋㅋ 좋다.
- 앨빈아빠 장례식 기억 찾을때 디테일은 석준앨빈이 좋다. 낑낑거리면서 꺼내는 느낌이 있어서.ㅋㅋ
- 최고의 선물. 넘 좋아하는 부분.ㅠㅠ
- 잘생...긴 강현톰이 자켓 벗고 11살모드- 급 쭈구리 모드 되는거 넘넘넘 좋아 ㅋㅋㅋㅋㅋㅋ 12월엔 이렇게까진 아니었는데, 이 빙구미 어디서 산거야??? 완전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앨빈이 즐거이 '으흐흫~~'하는거두 넘좋아.ㅜㅜ 근데 책방 손님은 왤케 요염한척하는거야?ㅋㅋㅋㅋㅋ 톰이 따라하는것도 웃겨 ㅋㅋㅋㅋ
- '내 친구 토마스에게~' 하면 톰이 빙구웃음 지으며 '저에여~'하는것도 넘 귀여워 ㅋㅋㅋㅋ 책 찾을때 톰 왜 눈 희번뜩하는거야?ㅋㅋㅋㅋ
- 1876에서 앨빈이 막 손흔드니까 '가만좀 있어바!!'하고 속삭이는거 ㅋㅋㅋ
- 레밍턴 선생님 장례식. ㅋㅋㅋㅋㅋㅋㅋㅋ 토도도독하며 춤추다 발레하듯 빙글빙글 돌고 가니까 톰이 한참 보다 '이자식'하며 따라 하는데 너무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ㅋ 팔다리 길죽해가지고는 몸을 못쓰는건지 웃기려하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 앨빈에게 도착해선 등짝을 팍팍 때리며 '야! 야!' 하고, 앨빈이 '왜!바부팅이야!' ㅋㅋㅋㅋㅋ진심 친구같다 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 나비장면에서 나비석에 사람이 없었다고...ㄷㄷㄷ 있는줄...ㅋㅋ
- 왜 이 톰은 460자 단편소설이야 ㅋㅋ 원고 주는 씬에서 안주려고 하는거 머야ㅋㅋㅋㅋ
- the butterfly 에서 조강현배우 성량 완전 시원시원... 속시원하다 ㅠㅠㅠㅠㅠ 이거야이거!!ㅜㅜ
- 처음 이별할때, 톰이 나뭇가지 던질때 현란한 손목 스냅 ㅋㅋㅋ 나뭇가지 과외 받으보라고 찌르니까 싫어~하며 앨빈이 옆으로 가고, 또 찌르고, 또 가고, 또 찌르고, 아예 도망가서 톰이 헛손짓 하는것도 웃김 ㅋㅋ 그러다 앨빈이 톰 와락하며 안는데, ㅠㅠ 다른 앨빈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정말 보듬어줘야 될 것 같고.... 톰이 멈칫 하다 토닥-토닥 하는 것도 너무 맘아파. ㅠㅠ 여기서부터 눈물터졌다 ㅠㅠ 석앨때는 the butterfly에서 펑펑 우는 석앨 표정에 눈물 터지더니... 앨빈들마다, 톰들마다 느낌이 너무 다른데, 그게 또 좋아서 자꾸자꾸 돌게된다.ㅜㅜ
-고향방문. 앨빈이 백지잖아! 하니까 톰이 '집필은! 과정이야 임마!'하고 단전에 힘넣은 말투로 하는데 넘 웃겨가지고 ㅋㅋㅋㅋ '이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라니까아~' 하며 몽가 우쭐한 말투로 하는것도 ㅋㅋㅋ 놀러가자고 보채는데 꿈쩍도 안하고 자기 일만 하니깐 앨빈이 하늘보며 흐엉- 하고 우는데 우는 입이 만화처럼 ㅋㅋㅋㅋ 왜케 귀여워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서 혼자 눈가지고 놀고 눈사람 만들고 인사하고 ㅋㅋㅋㅋㅋ 눈사람 톰이 가져가니까 손모으고 싹싹빌고 ㅋㅋㅋㅋ
- Independence Day. 정말 신나신나 방방뜬 앨빈이었다. ㅋㅋ '파~!!' ㅋㅋㅋㅋㅋ 귀염ㅋㅋ 그만큼 '오지마...'했을때 굳어버린 앨빈 표정은 ㅠㅠㅠ 맘아프다.
- 앨빈이 아버지 송덕문 읊을때, 다른 앨빈들과는 다르게 속삭이듯 말해서 소리가 쬐끔 들리는데, 제가 이만했을때, 아빠는 이만큼 컸고, 또 내가 이만큼 컸을때 아빠는 이만큼 컸어요. 사랑하는 아들아, 하는게 들려서 슬펐는데, 앨빈도 우느라 힘들게 힘들게 말해서 더더더더 슬퍼서 울컥 ㅠㅠ 근데 그때 톰도 펑펑 울고있어서 ㅠㅠㅠㅠㅠㅠ 어딜 봐야할지...ㅠㅠㅠㅠㅠ 흐엉 ㅠㅠ 톰은 지가 상처줘놓고 왜 더 섧게 울어서 맘아프게 하냐구 ㅠㅠ
- 관대때 종구앨빈이 송덕문 내용 말해줬다고.
내가 키가 이만했을 때 우리아빠는 키가 큰 사람이었어요
내가 이만했을때도 아빠는 이만큼 큰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물어봤어요
아빠, 어떻게 하면 아빠만큼 큰 사람이 될수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말해줬어요.
사랑하는 내 아들 앨빈 켈비, 너는 아빠보다 더 큰 사람이 될 거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키가 자라서 아빠보다 큰 사람이 될수 있을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왜냐면 아빠는 저 높은곳에서 날 내려다보고 계시니까요.
그쵸 아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앨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I Didn't See Alvin 또다시 눈물나는 넘버. 강현톰이 너무너무 많이 울면서 노래불러서, 같이 울었다 ㅠㅠ 앨빈의 빈자리를 느끼고, 앨빈이 옆에 없다고 깨닫게 되어서... 그냥 마냥 꾸러기처럼 놀던 친구라고만 생각했지, 자기의 많은 부분이 앨빈의 영향을 받았다는걸 진짜 알게된듯한.... 톰...ㅠㅠ 미워할수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왜 다리에서 뛰어내렸는지. 내가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고 생각해? 아니야? 내가 그런짓을 왜하냐? 야, 너, 왜그랬니? 안돼. 왜? 내가 찾고있는 얘기가 바로 이거잖아. 넌 보지 못했잖아. 그러니깐 평생 궁금해할 수 밖에.
- This is it. 안그래도 시종일관 다정한 종구앨빈이,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톰을 달래주는 느낌의 This is it. 끝까지 자기 괜찮다고.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더 슬퍼. 웃으면서 울게 만들어.ㅠㅠ
- angels in the snow. 톰이 맘의 짐을 조금이나 씻어내는 부분. 두 사람 화음이 너무너무 예뻤다. 그래서 더 슬펐고. 앨빈 없는 톰.ㅠㅠ
- 약속, 도장, 복사- 부분에서 손을 천천히 떼어내는거... 더더 안타까워ㅠ_ㅠ
- 마지막 송덕문 읊을때도 넘 울어서 힘들어보이는 강현톰..... ㅠㅠ
- 컷콜.. 4번만에 드디어 본 변감님...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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