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9. 15:00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층 C구역 1열 통로쪽
_난 앞열덕이지만... 3층에 올라간 게이브가 안보여서.... 쫌 뒤로 가야할듯..ㅠㅠ 2층 씬도 목빠지는줄 ㄷㄷ
정영주(다이애나), 이정열(댄), 최재림(게이브), 오소연(나탈리), 안재영(헨리), 임현수(의사)
굿맨 패밀리들을 저번과 다 다른 캐스팅으로 만난 날.
여기서 게이브만 서경수 배우로 바뀌면 내 최애조합...
하지만 이 극은 모든 캐스팅들이 다 괜찮아서 안가리고 봐도 될 듯.
정영주배우, 확실히 성량이 좋다. 시원시원 ㅠㅠ 박칼린 엄마가 성마르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다면, 영주엄마는 그래도 좀 더 엄마스러운 느낌?
이정열배우, 좋아좋아 ㅠㅠㅠㅠㅠ 아랑가쇼케이스에서 좋다고 생각했고, 평이 좋아서 봤는데, 오늘 정열댄 연기가 너무 좋았다. ㅠㅠ 1열에서 봐서인지, 어둠속에서 묵묵히 어지럽혀진 집을 치우는 모습이 왜이리 맘이 아픈지 ㅠㅠ 글구 다이애나 떠날때 왜케 울어요 ㅠㅠ 저번엔 다이애나의 아픔에 집중됐다면, 이번엔 그런 다이애나를 그저 지켜만 봐야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댄의 쓸쓸함에 집중이 되어서 ㅠㅠ 맘이 넘 아팠다. ㅠㅠ 홀로 빈 집에서 울고 있다가 나탈리가 들어오니 얼른 괜찮은척 하다가, 다시 나탈리가 괜찮다고 보듬어주니, 다시 눈물 뚝뚝 흘리시는데, 으아...ㅠㅠㅠㅠㅠㅠ 같이 울컥 ㅠㅠㅠㅠ
최재림배우, 난 첨 만나는 배우인데, 경수게이브의 엄마오리가 강해서 완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오 생각보다 매우 괜찮았다. 몸도 잘쓰고, 성량도 좋고!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완전 내취향. 이번에 볼때는 게이브의 존재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봤는데, 아직도 어렵다. ㅠㅠ 유령은 확실히 아니고. 엄마와 아빠가 만들어낸 그 무언가 인가, 싶다가도, 게이브가 너무 이기적이고 악하게 굴지 않나? 싶어서. 대체 얘는 뭘까?????ㅡ.ㅡ 계속 고민을...
오소연배우, 믿고보는 오소연배우. 나탈리장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녔다. 근데 얼굴도 너무 이쁨(...) 목소리도 너무너무너무 좋고... ㅠㅠ 나탈리의 혼란을 잘 표현해줘서 좋다.
나도 헨리같은 사람이 포근히 보듬어 줬으면.. 하는... 뻘생각이...ㅜㅜㅜㅜㅜㅜ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213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고영빈, 김종구) (0) | 2016.02.14 |
---|---|
160211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조강현, 이석준) (0) | 2016.02.12 |
160207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조강현, 김종구) (0) | 2016.02.08 |
160207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고영빈, 이석준) (0) | 2016.02.08 |
160206 난쟁이들 (정동화, 최호중, 최유하, 백은혜, 전역산, 우찬, 송광일) (0) | 201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