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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사무실에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다들 '아- 그거.... 영화 봤는데... 이상하던데...' 라고 한다. 과연 평범한 내용은 아니다. 아마 영화도 책 내용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저런 평을 받았으리라. 그루누이. 절대 이해할수도, 납득할수도 없는 이 인물이 주인공이다. 향에 매우 예민한, 그러나 그 스스로는 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 향에 대한 집착 때문에 결국 엄청난 살인을 저지르는. 영화에서는 사랑받지 못해 비뚤어진- 캐릭터로 그려지는 것 같으나, 소설에서는 그냥 태생부터 미치광이로 나온다. 오직 향 만이 자기의 전부인. 정말 기괴하다. 정말 향 하나로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까? 애정결핍에 시달리는 요즘, 나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향수가 탐난다... 그래도, 내 본 모습이 아니기에 그루누이..

도서 2013.08.31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2005)

잉 생각보다 최근작이네 2005년 작. 난 또 1900년대 작이라고....... 지브리 레이아웃전 갔다가 H가 하도 재밌다고 해서 받아다줘서 옆에서 자고!!!!나혼자 본 영화... 재밌긴한데.......씁쓸한 이 기분.... 뉴타운 개발때문에 너구리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너구리들이 뉴타운 사업을 저지하려고 이런 저런 작전을 쓰는 그런 영화... 변신술..게릴라.. 등등~ 너구리들이 귀여워 쥭어버리는줄 알았다...ㅠ.ㅠ (그래도 그렇지 H, 넌 잠만 자니. ㅠㅠ 미워 쥭음...) 결국은 개발을 저지하지 못하고 그들은 사람으로도 살아가고 숨어서도 살아가고... 그런다 좀 슬픈 결말이었음. 근데 인간으로 변한담에 힘을 너무 쓰면 다크생기고 박카스같은거 먹고 그런거 넘 귀여움 ㅋㅋ 진짜 귀여움...ㅠㅠ

영화 2013.08.31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김수현을 위한 영화. H가 절대 안본다고 그래서 엄마랑 데이트도 하는겸 봤다. 리해진 역으로 나온 이현우... 적도의 남자때도 생각했지만 참 ... 귀엽고... 이쁘고... 흐뭇...ㅋ 원류환이랑 리해진....둘이 행쇼...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이야 보기에 흐뭇하긴 했을건데. 남자들이 왜 쓰레기영화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음. 크로쉐덩어리. 너무 대놓고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려 하셨다..... 특히 통장씬 ;;;; 갑자기 통장은 왜 끄집어내냐며. 개연성 어따팔아먹었나며. 눈물짜고싶으면 제대로 하시라며. 7번방의 선물 감독한테 배우고 오세여. ㅠㅠ 원작은 4회정도까지 봤는데....원작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래도 비쥬얼이 훈늉하니까.. 흐뭇해하면서 볼 수 있었음.

영화 2013.08.31

분노의 질주_더 맥시멈(The Fast and the Furious 6, 2013)

재미없어요...미안..... 분노의 질주보고 내가 분노했다던 평은 틀리지 않았다.... H가 환장하는 영화라 보긴봤는데, 미안...너무졸렸어 ㅠㅠ 자는척 안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너무 자서 아마 들켰겠지?ㅠㅠ 차를 잘 아는 사람이면 차 구경만 해도 재밌다고 하는데 난 차도 잘 모르고 그냥 그 차가 그 차인거같고 다 부시고 민폐쩔고 여주랑 남주 케미도 모르겠고 도미닉은 소쿨하게 그냥 떠나면 되는거에요???ㅠㅠ 구여친과 새여친의 인수인계에요???ㅠㅠ 줄거리도 진짜 유치찬란 ㅠㅠ 언리미트가 재밌었다고 하는데 그거나 찾아봐야겠당...

영화 2013.08.31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슈퍼맨 영화+놀란감독이래서 완전 기대했으나..... 건질건 러셀크로우 뿐.... 러셀크로 요새 영화 참 열심히 찍네..연기도 잘하고.....그런 느낌?ㅡㅡ 크립톤행성이 망해서 러셀크로가 아들인 칼엘을 지구로 보내고 칼엘은 이상한 능력을 갖고있으니까 주변사람들한테 따당하고 크립톤행성에서 쫓겨난 반란군들이 지구를 지배하려고하고 근데 칼엘은 지구가 조으니까♥ 모드로 지구를 구하려고하고 맨날 지구인들한테 거부당하고 자기 존재 숨기고다니고 그러면서 왜때문에 지구가 조아요?ㅡㅡ;; 개연성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로이스랑은 왜때문에 사랑에 빠져요??? 키스신은 왜 넣었어요???????ㅡㅡ;;;; 글고 난 민폐영화가 너무 싫다. 다 부시고 부시고 또 부시고 그 신문사 부장?은 갑툭튀해서는 여자 구하다가 실패하고 슈..

영화 2013.08.31

스타트랙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 2013)

처음 본 4D영화! 2013 상반기에 본 영화중 젤 재밌었다. 비기닝도 봐서 이해도 더 잘되고 더 재밌었던듯... 비기닝은 G랑 봤는데 다크니스는 H랑 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긴 하지만... 암튼, 물뿌리고 바람불고 웃기기도 하고 첫 4D 경험은 나름 괜찮았으나, 4D까진 아니라도 3D정도만 되도 괜춘할듯. 악역으로 나온 베네딕트 컴버배치 ... 홈즈때도 느꼈는데 참 특이한 페이스... 근데 잘생겨보이는 이상함...ㅡㅡ 커크와 스팍은 여전히 티격태격 찐하게 우정을 나누고 ㅋㅋ 난 여전히 스팍이 좋고 빅뱅이론에서 쉘든이 스팍따라하는거 자꾸 생각나고 ㅋㅋ 또보고싶당...ㅠ.ㅠ 조만간 비기닝이랑 이어서 연속으로 보고, 이 포스팅은 수정할지도 모르겠다 :) 누구말마따라 2013 상반기 최고영화!^^

영화 2013.08.31

월드워Z(World War Z, 2013)

블록버스터급 좀비영화. G에게 빌려 원작인 세계대전Z 볼 당시인 2008년에 영화화 얘기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했더랬다. 큰 기대에도 불구, 나름 재미있었다. 좀비영화치고 고어하지 않은 점이 좋았는데, 브래드피트가 자기 아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관람가를 낮췄단다. 덕분에 나도 나름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난 피 철철 너무 고어한건 시러서.... 깜짝 놀랄 부분은 알아서 피했기때메 괜찮은데,,, H가 너무 깜짝깜짝 놀라서 ㅋㅋㅋ 넘 웃겼다. 돈들인만큼 영상이 장난 아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 벽 타고 넘어오는 부분은...최고 -_-b 세계대전Z 판권은 왜 샀는지 모를정도로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여러 나라를 조명하려 했다는점이 좋았고. 인터뷰 형식의 원작을 영화화 할때 어떻게 나..

영화 2013.08.31

사랑, 우리가 놓친 것은 / 덩훼이원

내 옆의 남자애가, 감성터지는 책이라며 읽으라고 추천해 준 책.(댓가는- 아메리카노데이의 차가운 아메리카노 한잔인가:-) 사랑과 관련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책 내용과 상관 없이, 너무 외로웠던 중이라 펑펑 울면서 읽었다. "그런데 그 애는 그때도 항상 헤어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단다. 그럴 때면 그 남자친구는 언제나 "내가 무슨 자격으로 당신을 붙잡겠어요?"하며 기꺼이 그 애를 놓아주려고 했어. 하지만 이렇게 헤어져도 며칠이 지나고 나면 그 애는 밤새 울어서 퉁퉁 붓고 빨개진 눈을 한 채 남자친구를 찾아갔지. 자신의 이런 고통스러운 모습을 봐주길 바라면서 말이야. 그러고는 남자친구 곁으로 돌아가 버렸단다. 친구들이 아무리 뜯어말려도 소용없었지. 그렇게 헤어지고 만나기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도서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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