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4. 15:00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층B구역3열 오른쪽
_가깝고 넘 좋은자리. 세훈이 방이 먼 대신 교도소 씬이 가까워서 좋았다.
김재범(김해진), 이용규(정세훈), 김수연(히카루), 박정표(이윤), 임별(이태준), 장민수(김수남), 권동호(김환태)
프로듀서: 강병원 / 연출: 김태형 / 작,작사: 한재은 / 작곡: 박현숙 / 안무: 신선호 / 음악감독: 김길려 / 무대디자인: 김미경 / 조명디자인: 원유섭 / 음향디자인: 이기준 / 의상디자인: 최윤정 / 분장디자인: 정지윤 / 제작PD: 김아름,이예지 / 제작: 라이브(주)
6열에서 봤을때도 만족하며 봤었는데, 확실히 가까우니까 더더더 좋다.
극이 좋은데 자리까지 좋으니 빨려들듯이 본듯..ㅠ0ㅠ
사실 오늘은 해진과 세훈에게는 기대가 큰 편이었다.
두분 다 너무 믿고보는 배우들이어서.
근데 간만에 좀 아쉬웠던 모습. 아마 개취의 영역일수도 있겠지만...
범해진은 팔랑...팔랑.... 정말이지 곧 쓰러질거 같아서 안쓰러운데 막판에 소리지르며 엉엉 울기까지해서 안쓰러웠음 ㅠ
근데 전체적으로 구한말 배경과 뭔가 어긋나는 느낌? 쪼가 안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씀...ㅠ 아숩아숩
근데 역시 디텔이 강한 배우여서 그런지 웃음포인트가 소소하게 뿌려서 있어서 그건 또 좋았음
김소월시집 찾으러갈때 깨발랄한 투스텝이라던지 칠인회에 들어올때 '집에서처럼 편하게.. 하하하'라며 태준 무릎베개를 하는거라던지 ㅋㅋㅋㅋ
그렇게 팔랑거리다가 뮤즈때 의심하는 눈빛은 또 날카로워서 그것도 좋았고...
섬세한 팬레터와 해진의 편지는 원래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좋았다.
용세훈..ㅠ 진짜 목소리 넘 좋고 소년미 뿜뿜인데 이 분도 뭔가.. 극 내내 계속 비슷한 연기를 쭉 하는 느낌이랄까.. 들라에랑 배니싱 넘 좋았어서 왕 기대했는데 큽
글고 쎈 세훈이라고해서 태유세훈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약간 실망..ㅠ
글고 마지막 곡에서 중요한 부분에서 가사를 잘못불러서ㅠㅠㅠㅠㅠㅠ 헝 넘 아쉬웠던
수연히카루!!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예쁘구ㅠ 목소리도 좋구
왕쎄지만 세훈을 위해 그렇게 하는게 훤히 보이는 히카루여서 넘 좋았다.
사라지는 장면에서 자신이 사라지는 것 보다, 자신이 사라지고 더 힘들어할 세훈을 걱정하는게 넘넘 좋았다ㅠㅠㅠㅠ
별반시도 좋고 거울도 좋고... 이번 히카루들은 다들 좋아서 고민없이 잡아도 되서 넘 좋다.ㅋ
표윤은 재연때도 나랑은 안맞았어서 ㅜㅜ
화가 있는 윤인데, 그 부분이 안맞았던듯.
초연부터 익숙해져있던 양승리배우의 태준만 봤어서 별태준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따수운 태준샘 성격이 잘 나타났고, 목소리!!넘좋음.. 낮은 음을 쫙 깔아주니 화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민수수남.. 마찬가지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초연부터 수남중에서도 넘 좋았었던... 막 일제탄압하에 억눌리는게 너무 분하고 괴로운 수남이었다. 투서에서 진짜 좋았음..ㅠㅠ
권환태는 이제 뭐, 장인이라. ㅋㅋ 역시나 믿고보는 환태샘이었다. 계속계속 환태샘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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