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7. 10. 19.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후쿠시 소우타(야마모토), 쿠도 아스카(아오야마 다카시) 등
2018. 8. 22.
이게 뭐야~ 하면서 보다가도 씁쓸하면서도 '그럼 나는?' 하고 생각하게 되는 영화.
부당하고 폭력적인 대우를 받으면서도 꾸역꾸역 회사에 다니는 다카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질 뻔한 다카시를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게 된 '기인' 야마모토.
영화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일에 치이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다카시처럼 모든걸 버리고 홀연히 떠날 수 있을까? 혹여 딸린 자식이 있거나 한 상황이라면.... 야마모토처럼 '기인'이 될 수 있을까...?
결말은 다소 판타지적(?)이지만...
그래도 일에 몰려 '나'를 잃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
내가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다음에 일이라는 거...
일본영화 특유의 독특함과 과장된 연출에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내내 마치 만화책 보듯이 볼 수 있었던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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