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7. 20:00
대학로 연우소극장
가구역 5열
_의자가 엄청 불편했다; 교회의자처럼 연결되어있는 의자라 더 불편했음..
심태영(이레), 김세중(현신), 승리배(지훈, 봉수), 문승배(기태, 교장), 이의령(종철, 체육), 김태완(재범, 지훈부), 손예원(교은, 양호)
프로듀서: 강승구 / 무대: 김혜지 / 조명: 박성희 / 음악: Rainbow99(류승현) / 사진: 이정훈(명랑사진관) / 의상: 홍정희 / 조연출: 장지은 / 주최: 공상집단 뚱딴지 / 후원: 연우무대 / 기획: 티위스컴퍼니
뮤지컬 바청 이후로 첨보는 연극 바청. 내용은 완전똑같음!
무려 첫공이었음.ㅋㅋ 그래서 살짝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도 없이 배우들 다 잘 해주어서 좋았다. 비가 엄청 오는 날이라 가지말까 수백번 고민했는데... 만족스러워서 또 좋았다 :)
그저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징계를 받을 일이라는걸 받아들어야만 했던 이레가 맘아팠다.
씁쓸한 웃음 지으며 '그저, 선생들이 좋아할 만한 반성문을 쓰는거야.' 라고 하던.
하지만 봉수는 정말 노답이었다. 자신의 처지가 그러하다고 다른 사람을 끌어내리는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고, 반성하지 않고 계속 자기합리화 하는 모습은 더더욱 미웠다.
부조리한 학교내 사회를 살짝 비꼬며 그 속에 웃음도 잃지 않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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