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7. 18:00
한전아트센터
1층 중블 3열
엄기준(달타냥), 유준상(아토스), 민영기(아라미스), 김법래(포르토스), 장은아(밀라디), 린지(콘스탄스), 홍경수(리슐리외), 선재(쥬샤크)
앙상블: 고훈, 이선영, 조한얼, 이우복, 윤기범, 정창민, 이정헌, 김아영, 박주현, 김효성, 백승리, 이시윤, 지가민 ,이준성, 이정훈, 장진수, 이하나, 최하은, 임예진, 이윤환, 박서영, 조해인, 진대웅, 박세형
프로듀서: 최민호 / 작곡: Bryan Adams, Michal David / 극본, 연출: 왕용범 / 제작총괄: 김완식, 권진상 / 음악감독: 이성준 / 안무감독: 문성우 / 무술감독: 조상현 / 기술감독: 이유원 / 무대디자인: 서숙진 / 조명디자인: 민경수 / 음향디자인: 권도경 / 영상디자인: 송승규 / 의상디자인: 한정임 / 분장디자인: 최리라 / 제작PD: 김동은 / 주최: 플레이앤씨 / 공동제작: 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더뮤지컬코리아
16년에 올뉴로 올라왔을때 두번 보고, 세번째로 보는 삼총사.
지난 시즌에 너무 재밌게 봤고, 삼총사+달타냥의 배우들 모두 너무 좋았어서,
원조격인 엄유민법은 얼마나 재밌을지 두근두근 기대하며 머나먼 한전아트센터까지 찾아갔는데...
너무 기대한 탓일까?
많이 김샜다.
유치하게 느껴졌고,
흐름 속에서 애드립이 아니라, 그냥 관객들 웃기려고, 자기들의 끈끈한 케미(?)를 자랑하려고 하는 듯 보여서 전체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었다.
사연남(...)이자 삼총사의 리더인 아토스의 카리스마도 잘 안느껴졌고, 별로 안고독해보였고,
아라미스는 그냥 가벼워보였고
포르토스는 그냥 철없어보였고
달타냥은 풋풋해야할 것 같은데 풋풋하지 않았다...
이건 배우들의 나이탓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무대에서 이 분들의 어마무지한 매력을 봤기에...
너무 오랫동안 해온 뮤지컬이라서, 그리고 워낙 잘 해왔어서 해이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적지 않은 티켓값과, 꽤 먼 거리를 생각하면 좀 많이 아쉬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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