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80116 팬레터(문성일,김종구,박정표,소정화,양승리,손유동,권동호)

연날 2018. 3. 6. 10:24

 

2018. 1. 16. 20:0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중블 2열 살짝왼쪽

_평소라면 절대 안갈자리인데 팬레터는..ㅜㅠ따지지않고 덥썩 잡음. 근데 또 생각보다 안가려서 넘 좋았다ㅠㅠㅠㅠㅠㅠ

 

문성일(정세훈), 김종구(김해진), 박정표(이윤), 소정화(히카루), 양승리(이태준), 손유동(김수남), 권동호(김환태)

 

프로듀서: 강병원, 정태진, Jacky PangYeeWah / 연출: 김태형 / 작,작사: 한재은 / 작곡: 박현숙 / 안무: 신선호 / 음악감독: 김길려 / 무대디자인: 김미경 / 조명디자인: 원유섭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의상디자인: 최윤정 / 분장디자인: 정지윤 / 홍보디자인: 미스틱디자인 / 프토그래퍼: 이민옥 / 제작PD: 김아름 / 주최: 라이브(주), (주)모인그룹


 

재연 쏘카루 자첫 ㅠㅠㅠㅠ 내사랑쏘카루...ㅠㅠ

머리끝이 동그랗게 말린 것 까지 사랑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배우였나? 하고 새삼 감탄했다.

소멸?할때 절규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세훈이 끌어안을 때 표정도 너무 좋았고, 골방에 윤이 찾아와서 죽어가는 해진과 대화할때 '웃기고들 있네...' 하는 표정으로 보는 것도 좋고.

지카루가 소악마라면 쏘카루는 대악마.... 세훈이가 아니라면 절대 못이길 존재.

 

문성일세훈도 여전히 좋았다. 세훈전.. 세훈전 .. 되뇌이며, 처음으로 '세훈' 앞으로 온 편지에 감격하는 것도 예뻤고, 편지 위에 떨어진 꽃잎 집어서 만지작 거리며 읽는 것도 장면 자체가 정말 예뻤다.

여리면서도 올곧은 세훈이어서, 오히려 더더 반대급부로 당찬 마왕(?)같은 쏘카루가 탄생 한 것이 넘나 잘어울렸다.

 

표윤은 내내 웃음기 하나 없이 재수없게 굴다가, 마지막에 '그래도 독자 한 명은 구했다'며 씨익 웃는데 괜시레 울컥했다. 재수없지만 밉지않은 표윤.ㅠㅠ

 

세훈이들, 히카루들, 해진샘들, 윤들.. 같은 대본 놓고 이렇게 다른 느낌인거 넘 좋다. 이 재미에 팬레터를 계속계속 보게되는 것 같음...ㅜㅠ

 

 

 

- 표윤이 세훈 턱 밑에서 고개를 바짝 치켜들며 '꼬맹아!'이러는데.. 아니.. 꼬맹이라뇨...ㅋㅋㅋㅋㅋㅋ 객석이 술렁거리는 것을 느꼈다 ㅋㅋㅋㅋ

 

- 해진샘이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해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따스했던 그 모습'이라는 대사가 넘나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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