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1007 오펀스(손병호,장우진,김바다)

연날 2017. 11. 27. 00:13

 

2017. 10. 7. 15:00

아트원씨어터 2관

1층 G열 왼쪽

_앞사람에따라 시방있음

 

손병호(해롤드), 장우진(트릿), 김바다(필립)

 

원작: 라일 케슬러(Lyle Kessler) / 번역: 성수정 / 프로듀서: 손형민 / 각색, 연출: 김태형 / 무대, 소품디자인: 김미경 / 조명디자인: 원유섭 / 음악: 배미령 / 음향디자인: 이채욱 / 안무: 이현정 / 의상디자인: 홍문기 / 분장디자인: 김영아 / 무대감독: 송희정 / 조연출: 이지원 / 주최, 제작: (주)악어컴퍼니


 

 

사실 동핫페어로 담주에 보려고 잡아놨는데, 초대권이 생겨서.. 급 보게된 오펀스.

정말 내용 1도 모르고 봤는데.. 이렇게 슬픈 극인지 몰랐어 ㅠ0ㅠ

 

우진트릿, 바다필립 둘다 넘 맘아픈 아이들이다.

특히 내내 삐딱하게 보게 만들던 우진트릿이 너무 아픈손가락이 되었다. 마지막에 필립이 안아주려니까 흠칫 놀라며 피하다가 안겨서 엉엉 우는 장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엄마코트 안고 잠드는 장면..

내내 엄마에게 집착하는 필립을 나무라며 다 버려버리겠다고 협박하던 트릿이, 혼자 있는데도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확인하고나서야 엄마코트를 안고 선잠이 들어버리는거라, 너무 짠했다.ㅠㅠ

넘나 안아주고싶었고.. 그래도 해롤드가 있어서 넘 다행이었던ㅠㅠ

 

바다필립은 행동 하나하나 사랑스러운 필립이었다.

광고따라하는거 넘 귀여워씀 ㅋㅋㅋ

 

눈물 줄줄하다 커튼콜때 나와서 인사하고, 셋이 같이 춤추는데, 흥겨운데 그것마저도 넘 슬퍼!!;;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우진트릿이 트릿에 푹 몰입해서 아직 못빠져나온 것 같은 얼굴이어서 더 좋았다. 나도 아직 못빠져나와서.. ㅠㅠ 푹 몰입한 배우를 보는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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