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727 모범생들(윤나무,정순원,임준식,문성일)

연날 2017. 8. 28. 18:23

 

2017. 7. 27. 20:00

드림아트센터4관

D열 살짝 왼쪽

_D열좋음 ㅋㅋ

 

윤나무(김명준), 정순원(박수환), 임준식(안종태), 문성일(서민영)

 

프로듀서: 박세경, 박진희 / 작가: 지이선 / 연출: 김태형 / 무대디자인: 최수연 / 조명디자인: 구윤영 / 음악디자인: 배미령 / 의상디자인: 홍문기 / 안무: 이현정 / 분장디자인: 조용선 / 조연출: 황희원 / 제작: (주)이다엔터테인먼트, (주)쇼플레이


 

아!! 이 페어 너무 좋아...

재밌을땐 완전 합 착착맞게 온 객석을 빵 터뜨리다가, 정색할땐 완전 쎄한...

나무명준, 순원수환, 성일민영 진짜 최고였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보는걸 지루해하는 편이라, 이렇게 여러번 봤는데도 몰입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더 좋았다. 다른 배우들이 같은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너무너무 궁금한데, 재관람할땐 이야기 흐름자체를 즐길수가 없으니까 지루해져서 재관까진 해도 세번은 잘 안보는데...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너무 재밌어서 또 다른 배우도 궁금해진다.ㅋㅋ

 

나무명준, 정말 '평범'한 능력을 가져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발악해야하는 아이 같았다. 정말 기를쓰고 공부해도 민영에게 이길 수 없다는걸 알기에 무릎꿇는 나무명준.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그게 가장 컸던 명준인 것 같다.

핫민영, 자신에게 대항하는 친구들이 정말 순수하게 이해가 안되는 것 같았던.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이 우위인 세상에 살아왔기에.

 

그 고등학생들이 계속 제2, 제3의 종태 위에 올라서고, 제2, 제3의 민영 옆에 붙어서 살아갈 것 같아서 입맛이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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