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423 프라이드 (이명행,박성훈,이진희,이원)

연날 2017. 5. 2. 18:04

포스터이미지

 

2017. 4. 23. 18:00

아트원씨어터 2관

1층 D열 중앙근처

_드디어 앞자리..넘조으다ㅠㅠ

 

이명행(필립), 박성훈(올리버), 이진희(실비아), 이원(의사,남자,피터)

 

작: 알렉시 캠벨 / 각색: 지이선 / 연출: 김동연 / 번역: 김수빈 / 조연출: 이은영 / 무대디자인: 박정희 / 조명디자인: 김광섭 / 음악디자인: 김경육 / 의상디자인: 홍문기 / 소품디자인: 장경숙 / 분장디자인: 김경아 / 주최: (주) 연극열전


 

박성훈배우가 일찍 하차한다고 하여 꼭 보고파서 급하게 잡은 회차.ㅠㅠ

요즘 무대일을 많이 안하는것 같아서... 지금 안보면 또 언제보나 싶어서 다른 캐슷 상관없이 내가 가능한 날이 이 날 뿐이라 잡았다.

근데 우연찮게도 자셋만에 3실비아를 다 찍은.ㅋㅋ

 

명필립은 원래 사랑하고<<

 

락올은 다들 왜 가지말라고 하는지 알거같았다. 율올과 비슷하면서도 확 달라. 왜때무네 조기하차요.ㅠㅠ

엄청길고 ..... 길어서... 그리고 가늘어서... 가운핏이 아주그냥...ㅠㅠ

그리고 손도 엄청커가지고... 휴......

나 왜때문에 이 배우분 자첫이야ㅠㅠ

 

진희실비아도 넘넘 좋다...

킬나때부터 애정배우되서 원래도 좋았지만 더더좋아서 ㅠㅠㅠㅠ

17실비아의 친구같은.. 진짜 올리버를 아껴주는 느낌도 넘 좋구

58실비아의 다정함, 슬픔도 너무 좋구 ㅠㅠㅠㅠㅠ

 

 

- 1막1장에서 필립과 올리버 사이의 일렁임.. 같은것이 느껴져서 넘 신기했음. 앞자리여서였을지.

 

- 1막4장,

엄마! 어머니!! 아빠!!!! <<-??

ㅋㅋㅋㅋ 아빠뭔데 ㅋㅋㅋㅋ 17락올 넘나 비글스러운것

온마음 다해 함께 있어달라고 하는 올리버를 어떻게 뿌리치냐며 ㅋㅋㅋ

 

- 사진찍는것을 싫어하는 필립이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보내며, '올리버, 니가 필립- 이라고 부르면 언제든 뒤 돌아볼 준비가 되어있어' 라고 써 보낸 것이 넘나 감동이었다.(-라고 내 머글에게 말했더니 뒤돌아있으면 안되지. 항상 쳐다보고 있어야지.라고...ㅋㅋ)

 

- 실비아의 '먼저가줄래요..' 가 넘 슬프게 들렸다. 온전히 사랑받지 못하기에 방황하고 우울해야했지만, 그보다 더 힘든 필립때문에라도 억지로 의연해야했던 그녀.

필립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올리버를 이해했기 때문에 그런 말도안되는 상황(자기 침실에 남편의 연인의 물건이 떨어져있는)을 애써 넘겨야했던 그녀.ㅠㅠ

 

- 2막4장. '죽지못해 산다'는게 이런거지 싶었다. 하얗게 스러져가는 명필립.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 '올바르기'위해 '자신'를 잃는다는 것.

 

- 실비아가 집을 나가는 시점은 2막4장 이전일까, 이후일까.

이전이라면 실비아가 나간 텅빈 집을 망연히 바라보다가 자기도 가방을 싸고 병원으로 향했을 것 같고,

이후라면 병원에 다녀오고 더 엉망이 된 필립을 보다못한 실비아가 떠났을 것 같고

둘다 넘 슬프잖아.ㅠㅠ

 

- 2막5장. 너무 좋아하는 부분.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 명필립 목소리에 덕후는 죽소... 어찌그리 목소리가 좋소...ㅠㅠ

눈가에 주름가득(ㅋㅋ) 눈망울엔 장난가득 꿀뚝뚝떨어지며 '쪼~아~~!!'하는거 넘 사랑스러움..ㅜㅠ

 

- 근데 팔꿈치로 맥주 건드려서 넘어져서 콸콸..ㅋㅋㅋㅋ 대참사 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흘리지 말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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