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읽음.
요나스 요나손 작.
열심히 읽었음에도 불구, 거의 3주 내내 읽었던 책...
너무 읽기 힘들었지만 오기로 다 읽었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과 너무 비슷한 방식으로 쓰여진 책이고, 전작에 비해 흥미롭고 독특한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는데도, 너무너무 지루하게 읽었다. 100세노인이 잘 나가니까 뽕(?)을 뽑자! 하는 기분으로 쓴 것 같기도 하고....-_-;;
그래도, 주인공인 놈베코는 참 사랑스러운 인물이었다. 뭐하나 기대할수 없는 곳에서 태어나 순전히 자력으로(물론 특출나게 똑똑하기도 했지만) 행복을 거머쥐는 점이 대단하기도 하고, 응원하고 싶어진달까.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나 공동변호 분뇨 수거인으로 일하다가 흑인이라는 온갖 차별과 핵을 떠안는 등의 우여곡절.... 아무리 억울하고 힘든 일이 찾아와도 담담하게 해쳐나가는 놈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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