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4 올드위키드송 (안석환,김재범)

 

2016. 11. 24. 20:0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1층 B열 오블 통로

_사이드감이 있다 ㅜㅜ 담엔 중블로 가야지... A열은 거의 반지하..

 

안석환(죠세프 마슈칸), 김재범(스티븐 호프만)

 

원작: 존마란스 / 프로듀서: 한현기 / 연출: 김지호 / 번역: 현은영 / 음악감독: 서은지 / 무대디자인 : 박동우 / 조명디자인: 마선영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소품디자인: 이미연 / 의상디자인: 박소영 / 분장디자인: 정은이 / 제작: 스페셜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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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티븐이 넘 보고파서 한달반만에 자둘.

초연때는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올해 다시 돌아온 올송은 보면 볼수록 좋은 극이란 생각이 든다.

 

22일 범,안 첫공때 워낙 평이 극단적으로 갈렸고, 불호가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난 너무너무 좋았다. 내생각이긴 한데 별로라는 평은, 그동안 더더더 좋았어서 그 기대치만큼 못미쳤기 때문에 나오는 실망이 아닐까 싶다.

 

안슈칸이 참 재밌었다. 애기스티븐때는 좀더 살살 비위를 맞추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범티븐과 기싸움하는 느낌? 더 강해졌다. 쎈 스티븐이라 그런가?ㅋㅋㅋㅋ

근데 정색하고 화를 내도 안슈칸 특유의 연약함이 있어서 뭔가 짠한 느낌? 할매느낌...????ㅜㅜㅜ 그래서 범티븐도 버럭질 하다가도 수그러드는 듯(...)

둘이 투닥투닥 티격태격하는게 넘 귀엽고 좋다 ㅋㅋ

 

범티븐 한번 더 보고픈데, 주말은 시간이 없고 주중은 너무 늦게끝나서 고민중.ㅠㅠ

호범페어 나도 보고파 ㅠㅠㅠㅠㅠㅠㅠ

 

 

- 노래수업할때, 범티븐 목소리 좋다.ㅜㅜ

 

- 마슈칸이 배 만져보라고 할때 범티븐이 질색하면서 억지로 슥 손대다가 진짜 다르니까 넘나 신기해하면서 계속 더듬더듬 하는거 ㅋㅋㅋㅋ 진심 범티븐 다워서 좋았던.

 

- 범티븐은... 페스츄리를 진짜 안먹는다.ㅋㅋㅋㅋㅋ

하나 먹다가 그마저도 1/3정도 남기고 상자에 도로 넣어버림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돈은 꼬박꼬박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