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0410 지구를 지켜라 (김도빈, 정원영, 김윤지, 육현욱)

연날 2016. 4. 16. 11:54



2016. 4. 10. 15:00 

아트원시어터 1관

F열 중앙

_약간 앞사람 시방이 있음


김도빈(강만식), 정원영(이병구), 김윤지(순이), 육현욱(추형사/멀티)


프로듀서 : 이성일 / 원작 : 장준환 / 극본 : 조용신 / 각색, 연출 : 이지나 / 작곡 : 23(a.k.a김성수) / 무대디자인 : 서숙진 / 영상디자인 : 정재진 / 음향 : 김필수 / 조명 : 정구홍 / 영상 : 박지현 / 분장 : 김숙희 / 소품 : 김상희 / 의상 : 도연 / 제작 : PAGE1



원작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기도 하고, 프리뷰 공연이기도 하고, 해서 양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봤다. 근데 진짜 만족하고 나옴...ㅋㅋㅋㅋ


원작 영화를 무대로 '잘' 옮겨놓았다. 무게를 빼고 '재미'에 초점을 두었는데, 근데 정말 재밌어서, 연극화 하는데 성공한듯하다.

관객을 많이 웃을 수 있게 하는 공연이었고, 나도 많이 웃었지만, 몇몇 부분에선 마음 깊숙이 찜찜한 기분이 들어 도저히 웃을 수 없었다. 웃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저 웃긴게 아니라 메세지가 분명히 있고, 그걸 설교해대지 않고 자연스레 보여주어서 좋다. 결말도 놀랍지만 재밌었고.


배우 네분 다 프리뷰기간인데도 꽤 로딩된 연기를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다.

도빈만식. 무대에서의 도빈배우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연기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강만식 역할은 진짜 너무 찰지게 해주셔서 ㅋㅋㅋ 매우 감탄했다. '쥰나'라는 대사 하나로 그렇게 웃은것은 처음. 완전 깐죽깐죽ㅋㅋ 그리고 수트핏이 잘 어울리신다. 망가지는 것도 처절히 망가지신다. ㅋㅋㅋㅋ 후반에 분장은... 정말... 꼭 봐야함....!! 악역이지만 너무 웃기고 매력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신듯.

원영병구. 원영배우도 모자라고 순수하고 집요한 병구 역할을 잘 소화해주신듯. 사실 엘송 초반에 로딩안된적 있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ㅠㅠ 넘 좋았다. 기본적으로 믿고보는 배우이기도 하고.

윤지순이. 귀..여..워....ㅠㅠ 자꾸 구르는 귀여운 순이 ㅋㅋㅋㅋ 좀 모자라지만 귀여운 순이 ㅠㅠ 넘 좋다.

육현욱배우. 멀티로 무대를 종횡무진 뛰셨는데, 진짜 잘하신다. 체력 괜찮으실지... 원캐인데...ㄷㄷㄷ  역할 하나하나 너무 재밌어서 ㅠㅠ


지배우님 좋아해서 30일 공연 잡아놨는데 넘나 기대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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