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0317 아랑가 (윤형렬, 최주리, 이율, 김태한, 최석진, 박인혜)

연날 2016. 3. 22. 15:03

 

2016. 3. 17. 20:00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1층 B구역 3열 5

_블랙은 중블이 진리.

 

윤형렬(개로), 최주리(아랑), 이율(도미), 김태한(사한), 최석진(도림), 박인혜(도창)

 

프로듀서 : 장상용, 극본 : 김가람, 작곡/음악감독 : 이한밀, 작창 : 박인혜, 연출 : 변정주, 예술감독/무대디자인 : 박동우, 영상디자인 : 정재진, 안무 : 신선호, 음향 : 김성익, 조명 : 이주원, 의상 : 안현주, 분장 : 조용선, 소품 : 오하늬, 무대감독 : 김규식, 제작 : 인사이드엔터테인먼트

 


 

도미설화와 첩자 도림에 대한 이야기를 섞어 만든 뮤지컬.

쇼케이스 보고 노래도 좋고 소재도 관심있고 해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봤다.

 

무대가 이쁘다. 전체적으로 흰 느낌. 실 늘어뜨린것도 이쁘고, 거기에 영상을 쏴서 만드는 배경들도 이쁘다. 특히 강물에 배 띄우는 부분에서 강물을 나타낸 것이 넘나 이뻤다. 조명도 좋고. 조명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가끔 현입되긴 하지만. ㅋㅋ 의상도 하늘하늘하니 이쁨.

부채소품도 좋았다. 칼로도, 활로도, 그리고 생명 그 자체로도 쓰이는 부채. 활용 잘 한듯.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보다 상상하게 만들어줘서 좋음!

 

배우들도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형렬개로, 선천적으로 착한데 주변에서 너무 쪼아대서 괴팍해진 느낌?? 필석개로는 안봤지만 왠지 성마르고 예민한 느낌일 것 같아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느낌.ㅋㅋ 목소리도 좋고, 상처받은 모습이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듯

주리아랑, 진심 여신님 ㅠㅠㅠㅠㅠㅠ 여보셔에서도 여신님같더니 여기서도 여신님.. 진심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의상도 예쁜데 하늘하늘 춤추는것도 예쁘고. 몸쓰는거 넘나 예쁘고. 도미와 꽁냥거리는건 한없이 달달하다가 도미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엎드려 통곡하는 모습은 넘나 슬프고. 주리아랑에게 반해버린 듯...ㅠㅠㅠㅠ

율도미 아랑이랑 케미 폭발 ㅠㅠ 원래 목소리 좋아해서. 여전히 시원시원한 목소리. 좋다.

 

 

이런 훌륭한 배우들을 가져다놓고.... 극 자체에 구멍이 너무 많아서 매우 안타까움.

설화만 가지고 만들기에는 스토리가 너무 빈약하다. 설화를 토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냈어야 했는데 너무 거기에 의존한 듯. 설득력도 전혀 없다. 도미가 첩자이니 아랑을 궁으로 들이라고.. 대체 왜..??? 이런 개연성 없는 부분도 많았고, 사한 이야기는 무뜬금으로 눈물을 끼얹었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없어서... 배우가 하드캐리하는 느낌. 캐릭터들도 너무 평면적이라 몰입하기 힘들었다. 특히 개로는 진짜 이해불가. 

한국스러운 뮤지컬 만들어봐야지! 설화랑 창을 써봐야지!

하고 대충 만든 느낌...ㅠㅠ

필석개로와 정열도림이 궁금하긴 하지만..... 왠지 자첫자막으로 끝낼것만 같다.ㅠ_ㅠ

 

 

 

 

나오고보니 사인회 회차여서, 구경하다 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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