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0. 20:00
충무아트홀 대극장
중블 1열 오른쪽
_이자리를 vip 가격을 받다니...ㅋㅋㅋ 너무한거 아닌지. 가까이 보는건 좋은데, 진짜 많이 잘린다. 배우들 서있을땐 종아리정도부터 잘리고, 눕거나 앉으면 거의 안보이는 수준. 은괴 쓰러졌을때 얼굴 반쪽밖에 안보여서 젤 슬펐던 ㅠㅠㅠㅠㅠㅠ
유준상(빅터 프랑켄슈타인/자크), 박은태(앙리 뒤프레/괴물), 서지영(엘렌/에바), 안시하(줄리아/까뜨린느), 이희정(수테판/페르난도), 홍경수(룽게/이고르), 이윤우(어린빅터), 쥬만조에(어린줄리아)
극본/연출 : 왕용범, 작곡/음악감독 : 이성준, 예술총감독 : 이종덕, 책임프로듀서 : 김희철, 공동프로듀서 : 이영찬,김석국
운좋게 1열 양도를 덥썩 받아서 자둘하게된 프랑켄.
다시 못볼 줄 알았는데.. 근데 또다시 유은페어. 다른 페어도 궁금했는데.. 또 보진 못할 것 같아서 아쉽다. 또 보기엔 체력도, 돈도 너무 부족해.ㅠㅠ
그대신 여배우 둘은 다 다른 다른 페어였는데, 넘 좋았다. 엄마오리가 강한 편인데도 난 이 두 분이 더 맞는듯.
세 만에 보는건데, 유은페어는 여전히 넘넘 좋았다.
오늘의 유빅은 한잔술에서나 자크일때는 완전 씬나고 붕붕방방 하다가 또 무너질땐 너무 처절하게 무너져서... 그 온도차 좋아.
은앙ㅠㅠ 넘 좋아 그냥 좋아. 부드러운 목소리 톤 진짜 좋구.
빅터도, 앙리도 너무 아프다.ㅠㅠ 두분 다 너무 많이 우셔서..
오늘의 은괴는 앙리로 보였다.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점점 앙리의 기억이 돌아온 것 같았달까... 그치만 자신은 괴물이기 때문에 전처럼 돌아갈 순 없고. 특히 북극씬에서 복수를 멈출 수 없는 괴물과, 탈력해서 무너져 가는 앙리가 모두 보였다. 죽이고 나서 빅터도 그걸 깨달아서 더 무너지는 것 같고. 홀로 남은 빅터도 아프지만 역시 난 은괴맘인듯.ㅠㅠ
커튼콜때 까지도 유준상 배우 억지로 웃으려 하는 얼굴이 더 슬프고, 박은태 배우도 계속 울고 ㅠㅠ 커튼콜까지 완벽했던... 자막을 좋게 끝내서 행복하다. 넘 늦게 끝나서 집가는 길은 힘들었지만.ㅋㅋ
- 한잔술에서 넘나 신난 두 분. ㅋㅋ 이 장면이 좋은게, 이 다음부턴 계속 무너져가기 때문에.. 마지막 밝은 모습이라 생각하니까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장의사드립.ㅋㅋㅋ 룽게가 장의사에게서 구했다고 하니까
유빅: 장의사..를 찾아갔다고? 장의사가 뭐하는 곳이야? (덕들 이미 터짐ㅋㅋㅋ)
은앙: (동공지진) .... (뭐라는거야8ㅁ8) .... 으하하하!! ...우하하하하!!!
유빅: 사람이 죽어서 가장 먼저 가는 곳이야!!!
ㅋㅋㅋㅋㅋ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
- 너꿈에서도 너무너무 아팠던 빅터와 앙리.ㅠㅠ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마지막 대화 하는거. '친구야.' 하는거 너무 좋아. 유빅이 자기가 한거라고 하는 순간 진짜 결심했을 것 같다. 앙리 자신이 대신 죽어야겠다고, 그래서 빅터를 구해야겠다고.
- 난 괴물 전에 은괴 엎어져서 까뜨린느에게 손인사 안녕.. 안녕.. 하는데 너무너무 맘아팠다. ㅠㅠ 그리고 난 괴물 부르면서 점점 분노 차오르고 근데 울림 진짜 짱짱해서 ㅠㅠ 너무 좋았던.
- 북극씬. 2층에서 볼땐 빅터가 낑낑 올라가는게 너무 웃겨서 ㅠㅠ 휘발되어버렸었는데, 오늘은 진짜 슬프구 또 슬펐다. 앙리 기억 가지고 있으면서도 괴물일 수 밖에 없는 은괴. 괴물에게 복수할 수 밖에 없는 유빅.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모른채 그렇게 끝나버릴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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