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0108 위대한 캣츠비 (정동화, 이규형, 이시유, 유주혜, 김대종, 김송이)

연날 2016. 1. 11. 00:50

 

 

2016. 1. 8. 밤공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층 2열 중앙

_목...목이 아프다.........ㅜㅜ 그래도 가까워서 죠음 ㅎ.ㅎ

 

정동화(캣츠비), 이규형(하운두), 이시유(페르수), 유주혜(선), 김대종(부르독), 김송이(몽부인) 

 


 

 

 

막장막장 ㅋㅋㅋ

 

정동화 배우 아니었으면 안봤을 것 같은 극.

웹툰으로 캣츠비 연재할때도 엄청 열심히 봤었지만 이해할 수 없었는데...

뮤지컬도 역시나 였다. 웹툰을 빼다박으려 노력한 뮤지컬.

지독하게 아픈 사랑을 겪어낸 순정. 이라 하지만

글쎄..-_-;;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와 얽힌 관계를 풀어내버리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돈많은 집의 어린 아내로 들어가는 것인지....?? 그래놓고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다는 페르수는 아무리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을 뿐. 만약 정말로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면 어리디 어리고 철없는 생각이고. 그랬다면 다른사람 잘 만나고 있는 캣츠비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할 것인데. '니 애도 아니야'에서 진짜 터져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ㄷㄷ 심각한 부분인데 진심 웃음이 나와서 힘들었다...ㅜㅜ

아픈 사랑을 위해 선을 만나고, 선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내여자니까 받아도 된다'던 캣츠비가 다시 페르수에게 돌아가는 것도 어이없었다. 뭐 사랑이 '변하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극에서 만큼은 그런거 보고싶지 않다 ㅠㅠ 어찌보면 참 현실적인 극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버도 넘나좋고... 라이브라 밴드도 좋고... 정동화, 이규형 배우도 넘나좋은...ㅜㅜ

 

 

 

 

 

 

정동화 배우. 넘나 애정하는 정동화 배우♥ 너무나 열일하셔서 감사하지만.. 힘들거같음...ㅋㅋㅋ 잘생겨따 ㅠㅠ 그런 머리스탈로도 잘생기면 어케.ㅠㅠ 쭈굴쭈굴한 캣츠비를 잘 소화해주심... 노래도 시원시원~ 글고 중간중간 깨방정과 꽁냥거림이 완전 내스탈.ㅠㅠㅠㅠㅠㅠ하

이규형 배우. 하운두는 넘나 개자식이지만 이규형 배우는....자꾸 하운두맘 된다..ㅋㅋ 그..그래 사람이 집착할 수도 있지...요렇게 됨. ㅋㅋㅋ 둘이 꽁냥거릴때 귀여워 죽는줄 ㅠㅠ ㅠㅠㅠㅠ

이시유 배우. 얼굴도 몸매도 넘 이뻐서 자꾸 눈이 가게되는 배우. 캣츠비와 하운두가 왜 빠졌는지 이해... ㅋㅋㅋ 인..조적이긴 하지만...☞☜

유주혜 배우. 페르수와 비교해서 수수한 매력이 있는 선에 제격이었던 배우. 선, 왤케 안타깝니. ㅠㅠ 난 이런일 겪으면 남자불신 될듯.... 귀욤귀욤한 배우였다.

 

찜찜한 내용이었지만, 신나는 커튼콜때문에 우울한 기분은 지워지고, 웹툰 마지막 권도 받고, 이벤트로 늘근도둑이야기 초대권도 받아서 매우 즐거이 돌아온 나란사람... 단순한 사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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