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51225 머더발라드 (강태을, 가희, 박한근, 홍륜희)

연날 2015. 12. 29. 11:20

 

 

 

2015. 12. 25. 18:00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_B구역 1열 11번

 

강태을(TOM), 가희(SARA), 박한근(MICHAEL), 홍륜희(NARRATOR) 

 


 

 

시놉보고 갔는데...

크리스마스에 우울해질 줄 알고 은근 걱정했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신나고 재미지게 봐가지구 ㅋㅋ 좋았던 공연.

 

내용은, 사라가 나쁜남자인 탐과 연애하다가 버려지고 착한남자인 마이클을 만나 결혼해 애낳고 잘사는데 지루한 일상에 탐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다시 만나고 불타오르다가 후회하고 -_-;;; 다시 마이클과 잘 사는 내용 ㅋㅋㅋㅋㅋㅋ 멍미

 

이름부터 머더발라드라서 잔인하고 슬픈 내용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냥 사랑과 전쟁스러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그런 내용이었던...ㅋㅋㅋㅋ

 

홍륜희 배우가 나레이터로 나오는데 그냥 나레이터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탐을 죽이는 ㅇ_ㅇ 탐을 좋아했던 그런 역할이었나보다... 그냥 극과 연관없는 나레이터인줄. 하긴 그러기엔 당구대 앞에서 몸 웅크리고 떨고있거나 하는 부분은 의아하긴 했으니.

 

재밌는부분은 스테이지석 ㅋㅋㅋㅋㅋㅋ 스테이지석에 관객들의 자리가 10석정도 있는데, 말그대로 스테이지 위에서 바의 손님 역할? 을 하게된다. 근데 넘나 웃겨가지고 ㅋㅋㅋ 특히 가운데 앉은 관객이 딸인 프랭키역을 하게되는데.. 계속 집중당해서 ㅜㅜ 쫌 민망할듯... 그래도 배우들 가까이서 보는거나 잡을수 있는거나 그런건 좋을거 같긴 하다. 그러나 난 용기가 안나서 1열이 더 좋다아.

 

그리고 배우들이 계속 무대 밖을 돌아다니는데 하아.. 조으다...ㅋㅋㅋㅋ

 

커튼콜때는 완전 다들 신나서

 

박한근 배우의 재발견! 발레선수에서 첨만나고 ㅋㅋㅋ 아가사의 레이몬드 때는 다른 레이몬드에 비해 덜귀여워서 눈이 안갔는데 ㅜㅜ 이번에 왤케 취향저격하신건지 ㅜㅜㅜㅜ 너무너무 좋았다!! 노래부르는 목소리가 좀 답답한 스타일인데 이번엔 그런것 마저 괜찮았다.

 

강태을 배우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치명치명 섹시한 매력때문에 탐 역할이 완전 잘 어울렸다. 노래도 시원시원하게 잘 불러주셔서 좋았다.

 

가희 배우는 사실 얼굴이 매우 낯익은데 누구지? 하고 있다가 관극 끝나고 알았기 때문에...;; 뮤배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시원스런 외모도 좋았고. 연기도 꽤 괜찮았고.

 

홍륜희 배우는 하도 좋단 소릴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와 노래. 특히 눈빛 넘 좋고 노래 시원시원하고 캬~~ 조만간 명동로망스 홍륜희 회차로 보러가는데, 완전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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