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0.밤공
대학로 유니플렉스2관
_자리 불편해........ㅜㅜ옆에 덩치있는사람 앉으면 계속 부딪칠 정도 ㅋㅋ
서현철(검열관), 이시훈(작가)
내용은,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희극을 쓰는 작가가 작품을 검열받는데, 검열관에 '웃음'을 용납할 수 없어 이리저리 바꾸라고 지시하고, 작가는 재미없게 쓰려해도 자꾸 재밌어지는..그런 내용.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작가인 미타니 코키가 쓴 연극인데다가, 그때 나왔던 이시훈 배우가 나온대서..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서현철배우도, 이시훈배우도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지루해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ㅜㅜ 기본적으로 웃음코드가 안맞는듯...
특히 검열관이 마지막에 당신의 작품에 감동받았다고 했다가, 작가가 사실은 자신이 맞서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태도를 싹 바꿔서 다시 고치라고 하는 것, 정말정말 쓸떼없는 똥고집같아서 너무 싫고 답답했다.ㅜㅜ
계속 같은 것을 되풀이하는 부분도 너무 루즈해서 ㅜㅜ 하....
그래도 검열관이 신부역할 하며 연기하는 부분은 진심 빵터졌다 ㅋㅋㅋ
아. 쫌만 더 바꾸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ㅜㅜㅜㅜㅜㅜㅜ
아쉬움만 한가득.
넘피곤해서 관객과의 대화도 패스해버렸다.
다시 생각하니 넘 아까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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