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25 공동경비구역JSA (이건명, 현성, 홍우진, 이기섭, 정순원)

 

 

2015. 10. 25. 낮공

DCF 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

- G열, 단차무난, 좌석무난

 

이건명(베르사미), 현성(김수혁), 홍우진(오경필), 이기섭(남성식), 정순원(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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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보려는 마음은 없었는데...ㅋㅋ

연극 한편 같이 보자는 사람이 있어서, 무난무난한거로 고르다 보니, 1+1도 있고 자리도 좋고 해서 덥썩.

사실 프라이드가 보고팠는데 1+1자리도 없고 날짜도 별로 안남고 해서 못보는 중에..ㅜㅜ

꿩대신 닭으로 ..ㅜㅜㅋㅋ

 

쨌든!!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용이야 익히 아는 내용이지만, 그걸 무대로 옮겨 노래와 춤을 섞어 표현해 낸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군복입고 군무도 너무 좋고...

넘버도 좋고....

넷이 꽁냥꽁냥 노는 장면도 귀염지다.

그만큼 비극이 더 크게 느껴지긴 하지만...ㅜㅜ

 

공연한지 한달정도 되다보니 다들 자연스러워서 좋더라.

관객 사이를 거닐며 지뢰밭이라며 ㅋㅋㅋㅋ 하는것도 웃겼고

관객이 손을 잡고 안놔주니까 '힘쓰시는 겁니까?!'하는 것도 깨알재미.ㅋㅋㅋ

김수혁이 지뢰밟는 장면은 남한군역 배우분들 다들 통로석에 앉아서 구경하는 것도 웃겼다. ㅋㅋㅋ 바로 옆에서 쭈구리고 앉아있으니 넘 웃기고 귀엽고...ㅋㅋㅋㅋ

쪽지 전달도 관객한테 시키고ㅋㅋㅋㅋ

깨알포인트들이 짱좋았다.

 

이건명 배우는 중극장 많이하던 배우라 믿고 보았지만, 다른 배우들은 잘 몰라서 좀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만족하고 올 수 있었당.^^

특히 홍우진 배우님. 나와 할아버지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분이었다..... 나의 안면인식장애란...ㅡㅜ 이렇게 멋진 분이셨는지 몰랐다.. 그땐 그냥 동네 한..량...스러운 느낌이었는데...ㅋㅋㅋㅋ 홍우진 배우의 오경필은 난, 너무너무 좋았다. 멋지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