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5. 밤공
쁘띠첼시어터
이율(열), 윤나무(사담), 이지숙(진성), 윤석원(운장), 장이주, 최유진, 송광일
워낙에 팬들이 많은 극이라. 기대만발.
지붕위 피리(?)부터 분위기 짱짱.
극 내내 안개가 자욱하게 낀 은은하고 비밀스러운 느낌이라 좋다.
BL물인데도, 과하지 않게 표현해 준 것도 좋았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 잘 보여서 예쁘고 안타깝고 슬펐다.
비뚤어진 애정을 가진 진성도, 서로를 너무 아꼈던 열과 사담도, 슬퍼서 정말 오랜만에 공연보며 뭉클했다. 열이 사담을 부르짖는 장면은 정말. 으앙. ㅜㅜ
근데 왜 의상은 유럽..풍인거죠??
나름 시대물이 고증따위 개나준 것에 대해 관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이것은 너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ㅇ_ㅇ
그냥 신라시대의 이런저런 고유명사 중 느낌이 좋은 것을 갖다 쓰기만 했다고 생각하고 보았지만 의상까지..-ㅁ- 그럼 신라라고 하지 말아야지...;;; 그 높은 힐은 대체...ㄷㄷㄷ
이율배우, 멋있었다. 아아~~ 진짜 사담을 아끼는 것 같아서 너무 이뻤고, 부..부러웠다.ㅋㅋ
윤나무배우, 카포네에서 만났던 윤나무배우... 연기는 비슷비슷한 듯 보임...ㅋㅋ 역할을 잘 맡아야 할 것 같은 배우. 그래도 열을 보는 눈망울이 너무 이뻤다.
돌아오면서 다른 배우로 예매해 두었다.
기대기대 :->
(이러다 스피킹인텅스 꼴 나면 어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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