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50830 맨오브라만차 (조승우, 전미도, 김호영)

연날 2015. 9. 1. 18:11

 

 

2015. 8. 30. 낮공

디큐브아트센터

1층 12열- 좋다. 잘 보임.ㅋㅋ

 

조승우(세르반테스&돈키호테), 전미도(알돈자), 김호영(산초), 황만익(도지사&여관주인), 배준성(까라스코), 조성지(신부), 김호, 박은미, 김명희, 최현선, 김서윤, 손승현, 김영환, 공민섭, 박종원, 윤은채, 정성진, 정영일, 박선정

 

 


 

 

BC카드 스페셜데이 덕에 저렴.....한가? 암튼 반값으로 관람한 맨 오브 라만차.

가는 길에 늦어서 뛰다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ㅠㅠ 피흘리며 본 라만차.

과연 명성답게 너무 즐겁게 관람했다.

정말정말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고 있어서... 스토리며 많이 궁금했는데,

무엇보다 넘버도 너무 좋고(한 번 들었는데도 머리에 아직도 맴도는..ㄷㄷ)

무대도 공들인 티가 나고

역시 명성다운 배우들도 열연해주시고.

너무너무 맘에 들어 2차를 예매해 놓음.ㅎㅎㅎ

디큐브도 좋다. 대학로는 너무 멀어...ㅠㅠ그래도 꾸역꾸역 가긴 하지만..

 

조승우 배우의 돈키호테는 진짜 세르반테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찰진 할배연기도 일품.ㅎ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확연히 다르게 연기해주는 조승우 배우 덕에 극에 완전 몰입할 수 있었다.

 

김호영 배우의 산초. 어찌나 귀염지던지.ㅠㅠ 완전 깨방정. 그래도 맛이 살짝 간 주인님을 위하는 마음도 느껴지던 그런 산초. 그냥.. 주인님이 좋으니까 따라다니는 귀여운 산초.

 

전미도 배우의 알돈자. 넘 매력적인 알돈자여서 반했다.ㅠㅠ 

 

황만익 배우의 호탕한 도지사도, 반짝반짝 여관주인도 너무너무 귀여웠음!!

 

 

물론 2부에 알돈자가 유린당하는 씬 빼고는 너무 즐겁게 보았던 맨 오브 라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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