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8. 21:30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엄청 불편함 -_-
김지현(롤라킨), 박은석(니코), 김종태(데이빗)
카포네 시리즈의 첫 번째 얘기지만 나는 젤 마지막으로 본 ㅠㅠ 로키 편!
빈디치편에서 롤라킨 사건을 얘기하며 결혼식 전날 밤 웨딩드레스를 입고 죽었다고 해서 당연히 비극인 줄 알았는데!! 낚였다...-_- 아무도 속이려 하지 않았지만 낚인 나...ㅋㅋ
세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내 취향. 나는 아무리 작품성이니 뭐니해도 역시 즐거운 것이 좋다. ㅋㅋ 블랙코미디를 표방하는 극. 시종일관 배우들이 옷갈아입고 목소리바꾸고 하는 덕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웃고, 즐거웠다! 말그대로 열연해주셔서. 행복했다.
롤라킨이 주인공이고, 올드맨과 영맨이 이런..저런...요런....암튼 몇가지나 되는 역할을 소화해 내는데, 그게 참 천연덕스럽고 재밌다. ㅋㅋ 특히 형사역할일때 '이것은 전형적인 범인의 대사...!!!' 드립이 웃겨가지구.ㅋㅋㅋ 아 이석준배우가 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박은석배우 너무 귀염지시다는 생각이...ㅋㅋㅋ
김지현배우가 제일 비중있는 역할인데, 스피킹 인 텅스에서 봤던 김지현배우는 발성이 답답하다고 해야할까,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ㅠㅠ 걱정했다가, 블로그 평들이 너무 좋아서 다시 기대했는데.... 노래를 생각보다 잘하셔서 좋았지만... 정연 배우가 더 내 스타일이실 듯 한 느낌적인 느낌... 으로 정연배우의 로키편을 바로 예매했다.ㅋㅋ
김지현배우의 롤라 킨은.. 막 치명치명한 매력보다는 어딘가 챙겨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정연배우는 어떨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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