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7. 21:30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엄청 불편함 -_- 앞뒤로도 좁고 들어가기도 힘들고... 대극장은 맘에 드는데 소극장도 좀 신경써서 만들지...ㅠㅠ-은 앞에서 복사한거.ㅋㅋ
이석준(두스), 윤나무(빈디치), 정연(루시)
바로 연달아서 본 빈디치.
루시퍼 공연때의 작은 사건때문에 시간이 조금 연기되었다.
이 공연은 이런 일이 드문드문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 공연 :>
너무 늦게 집에 간건 안마음에 들지만. 흑.
카포네 세 시리즈 중에선 가장 하순위인 편. 난.. .고어가 힘들기 때문에. ㅠㅠ
그리고 배우들이 너무 실감나게 고통을 잘 연기해줘서 ㅠㅠㅠㅠ 기빨려..힘들어... 앙대~~
20년 전의 롤라 킨 사건과 10년 전의 닉니티 사건을 맡았던 형사가 주인공으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상관을 죽이려 하는 내용... 그리고 그 상관의 딸인 루시가 복수를 돕고.. 머 그런?
복수 하는 과정은 좀 으음...?스럽다. 빈디치의 나레이션이 극을 이끌어가는데, 이거 개그치는건지, 진지한건지 아리까리하고, 만나고 뭐하고 하는 과정도 쫌 그랬는데, 마지막에 고문하는 장면에서 뻥!하고 터뜨려서 두스의 괴로워하는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 빈디치와 루시가 만드는 긴장감이 쪼이게 만들어서 그만하고 나좀 이 방에서 내보내줘!!! 할 정도였다.... 멘탈 털림... 휴...ㅠㅠ
빈디치 편은 빈디치역의 윤나무배우가 주역인데, 뭔가 성마른 느낌의 배우님.... 뭔가 싸이코패스 역할을 굉장히 잘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분노조절장애 같은 느낌이었다.ㅋㅋ 빈디치 역할에 어울려.
정연배우는 루시퍼에서 그 애교애교한 사랑스러운 여자에서 치명치명한 여자로 바뀌는데, 그게 어색하지 않다. 너무 예뻐서 계속계속 바라봤던 정연배우♥
이석준배우는 루시퍼에서 너무 넋을 놓고 봐서 더이상 말할 것도 없음.ㅋㅋ
카포네 시리즈의 한 편이니까 한 번은 꼭 봐야하지만, 두 번은 못보겠다. 힘들어. 기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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