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6. 20:00
TOM 1관
중블 E열
윤소호(랭보), 에녹(베를렌느), 강은일(들라에)
키보드: 김혜원 / 바이올린: 심정은 / 기타: 남세훈 / 퍼커션: 박광현
총괄프로듀서: 강병원,김수로 / 책임프로듀서: 이해만 / 작가: 윤희경 / 작곡: 민찬홍 / 연출: 성종완 / 안무: 신선호 / 음악감독: 신은경 / 무대디자인: 김대한 / 조명디자인: 백시원 / 음향디자인: 권지휘 / 소품디자인: 김정란 / 의상디자인: 최윤정 / 분장디자인: 장혜진 / 기술감독: 김태이 / 무대감독: 정보이 / 제작PD: 김아름 / 제작: 라이브(주),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윤소호배우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쏘쏘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보는 작품마다 너무 찰떡같이 잘 한다. 노래도 연기도 점점 잘해져서 점점 믿보배가 되어가는 중.
랭보는 진짜 잘 어울렸다.
뭔가 패기넘치고 자신의 재능을 너무나 사랑하는 랭보.
그래서 인성논란까지 나올 정도인듯. ㅋㅋㅋㅋ
너무 좋았다.
윤소호배우와 에녹배우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넘나 잘 어울렸다. 목소리도 짱짱하고^^
제일 좋았던 넘버는 초록.
시구도 너무 좋다.
열매, 꽃, 잎사귀, 가지들이 여기있소. 그리고 당신때문에 뛰는 내가슴이 여기에 있소..
너무 예쁜 시라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ㅠㅠ
그걸 부르는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하 ㅠㅠ
녹베를이 너무 애처롭게 울어서 좋기도 했고.
정말 짜증나 미치겠네, 이런 단순하고 소박한 단어들로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만들수 있지.
하는 랭보가 이해가 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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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건 뭔가 클래식한 음악이 깔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넘버는 너무 좋은데 금속 악기의 소리가 안어울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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