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4. 20:00
아트원씨어터 1관
1층 F열
_그럭저럭. 앞사람 복불복있는 단차.
김주헌(르네 갈리마르), 장율(송 릴링), 서민성(툴롱, 판사), 송영숙(친, 스즈끼), 김동현(마끄), 김유진(헬가), 강다윤(소녀 르네)
작: 데이비드 헨리 황 / 번역: 박천휴 / 연출: 김동연 / 조연출: 정찬영 / 무대디자인: 박상봉 / 조명디자인: 김광섭 / 의상디자인: 홍문기 / 음악감독, 작곡: 박지훈 / 분장디자인: 김영아 안무디자인: 송희진 / 무대감독: 임규수 / 조명오퍼레이션: 류은란 / 음향오퍼레이션: 김성임 / 제작: (주)연극열전
주헌르네와 율송이 궁금해서, 그리고 자첫이 넘 물음표가 많았어서 다시 본 엠나비.
확실히 자둘이 훨씬 나은 극이다.
결론적으로, 정말 좋았다.
끝나고 자동기립! 레전 ㅠㅠ
내내 먹먹했는데 컷콜에 둘이 마주보면서 웃는걸 보니 왜이리 울컥한지.ㅠㅠ
헌르네는 쭈굴함의 극치를 달리고 율송은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달렸던.
- 소파에 둘이 다정하게 앉아서, 율송이 조잘조잘 떠들면 흐뭇하게 헌르네가 바라보는데, 눈에서 꿀떨어져..ㅜㅠ
- 율송이 배우, 예술가로써 도취된 모습.. 좋았다. 헌르네를 꼬시기 위해 약한여자인척, 자존감 다 내려놓는 척 하는 부분에서조차 그런 스스로에게 도취된 면이 보여서 신기했다.-ㅅ-b
- 파리의 재회장면ㅠㅠ 눈물의 재회였다. 왜그렇게들 울어요 ㅠㅠ
- 화장하고 목긋는 르네, 정말 영혼이 송두리째 빠져나간 느낌이어서 더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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