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225 쓰릴미 (정상윤,에녹)

연날 2017. 3. 6. 17:39
포스터이미지

 

2017. 2. 25. 15:00

백암아트홀

A열 왼블 통로에서 몇 칸 들어간 자리

_넘 좋음 ㅠㅠㅠㅠㅠ

 

정상윤(네이슨), 에녹(리차드)

 

피아노: 이범재

 

연출 : 박지혜, 음악감독 : 김현정, 무대 : 최영은, 조명 : 이동진, 음향 : 강국현, 의상 : 박소연, 소품 : 정이든, 분장 : 정지윤, 제작 : 달컴퍼니


 

제작진이.. 작년과 같겠지? 예매페이지에 안내가 안되어있네 :(

 

여튼,

 

10주년 쓰릴미! 올해 라인업 중에서 유독 열심히 기다렸던 쓸 ㅠㅠ

웅무페어가 가장 기대됐지만, 작년에 특공으로 날 쎄게 치고갔던 캥..아니 녹촤도 기대하고있던터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자꾸 잡아놓은 날마다 일정이 생겨서 ㅠㅠ 사실 자첫은 15일일 예정이었는데 10일이나 미뤄졌다.

 

반면, 너무 기대해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ㅠㅠㅠ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지로 내리면서 봤다ㅋㅋㅋㅋ

 

토로넷이 무섭다고해서 기대했는데 의외의 순정넷이었다ㅠ (사실 난 쎈넷이 좋음,,)

토로넷만의 디테일들 좋았다.

와이에서 '그보다 더 끔...찍...한....사건은 많이 있었습니다...' 하는거. 끔찍한을 강조하는거. 넘나 소오름 ㅋㅋ

'그는 당신이 만나서는 안될 사람이었다'는 심의관의 말에 도리질 치는 거

좋다!

 

토로넷은 녹촤를 엄청엄청 사랑하는데 녹촤는 그냥 자길 떠받들어주니까? 편해서? 같이 있는 느낌.

하지만 토로넷은 녹촤를 전혀 믿지 않고, 저놈은 언젠가 날 배신할거라고 믿고있는듯

그래서 계약서도 사실 넷이 유도한(?)거같고...

막 넘좋아해서 그와의 기념품을 모아놓은게 아니라, 언젠가 증거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모아놓은듯

슈페리어한 넷.ㅋㅋ

 

오늘도 녹촤는 애새ㄲ미가 낭낭했는데,

자기가 되게 쎄다고 생각하는게 재밌고

처절히 무너져서 좋다.

난 촤가 무너지는게 넘좋다.ㅋㅋㅋㅋ 뭔가 쾌감이 ㅋㅋㅋㅋㅋ

글고 백암이라 넓어서 벤치로 못뛸줄 알았는데 역시 캥촤였다 ㅋㅋㅋ

 

범피! 라흐랑 쓸은 너무 분위기가 다른거 아니오?ㅋㅋ 그래도 작년 피아노들보다는 훨 좋았던 느낌. 마랴궁금하다..ㅇㅅㅇ

 

다른 페어도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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