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70216 광염소나타 (성두섭,김경수,이선근)

연날 2017. 3. 1. 12:12
포스터이미지

 

2017. 2. 16. 20:00

아트원씨어터 1관

D열 중앙근처

_거리와 눈높이는 꽤 좋았음! 하지만 앞자리 자연재해가..^^

 

성두섭(J), 김경수(S), 이선근(K)

 

피아노: 김정우 / 바이올린: 이승용 / 첼로: 오하준

프로듀서: 최진 / 작가: 정민아, 다미로 / 연출: 손효원 / 작곡,음악감독: 다미로 / 무대: 이엄지 / 조명: 김근재 / 음향: 임태형 / 의상: 문혜민 / 소품: 박현이 / 분장: 김민경 / 무대감독: 이종우 /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인생사진....

특히 자검님...ㄷㄷ

 

음향사고 아 집중할만하면 마이크 안나오고 ㅋㅋㅋㅋ 뭔짓인지...

초대권을 주긴 줬는데... 초대권으론 뒷자리자나..=ㅅ=....

기침남과 비닐부스럭거리는 사람과 자연재해까지... 아주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하드캐리 덕분에 잘 볼수 있었다.

 

J가 S의 곡을 훔쳐(?)서 상을 받았지만, 그 이후 곡을 못써서 유명한 교수 K를 찾아가고 명예욕이 강한 K는 J를 괴롭혀서 곡을 써내게하고 J는 처음에는 실수, 그 다음에는 욕심으로 살인을 해 광염소나타를 만들어낸다.

예술을 위해 윤리를 저버려도 되는가, 에 대한 내용.

(사실 그냥 J와 S의 럽스토리같기도 함)

 

 

전반적으로 뭔가 중2중2하고... 흐콰하고 그런 느낌이라....

분명 시놉은 취향인데 스토리가 취향이 아니었음.. 뭘까...ㅇㅅㅇ

배우빨로 밀고 나간거지 이만한 배우들 아니었으면 ;; 정말 마니 오그라들었을듯...

 

좀 더.. 캐릭터에 개연성을 부여해 줬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J가 왜 K를 그리 따르는지도 모르겠고,

J랑 S의 관계도... 그냥 연인이라고 하는게 납득은 될 거 같은데;;;

분위기만 그렇게 흘려놓고 뭐냐고.....

둘이 대사는 완전 인소구만....

 

연출이나, 넘버는 꽤 좋았어서, 스토리를 어떻게좀 해서 본공 돌아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 J는 도대체 왜 K를 찾아갔을까..ㅇㅅㅇ K가 J를 위해 한게 뭘까...ㅇㅅㅇ 구냥 왜케 못쓰냐고 버럭질하다가 나가고 그게 단데.... 

 

- J와 S의 관계는... 도대체 뭘까....

  타고난 천재인 S와, 그걸 곁에서 지켜봐왔던 J......

  J는 S의 곡을 카피해서 상을 탔다는 자괴감을 가지고 있지만 S는 그런거따위 신경도 안쓰고 그런 신경도 안쓰는 점이 오히려 J를 더 자괴감들게 만드는 것 같다.

진짜 자기는 열심히 하는데 대충살며 훌륭한 곡을 만들어내는 친구가 옆에 있으면 왕짜증날거 같긴 해(...)

 

- 교통사고씬 연출... 완전 놀람 ㅇㅁㅇ 잔인하다거나 한게 아니고.. 신박해서. 좋았다. 확 집중돼.

 

- '나야...' 라는 전화... '데리러왔어.. 짐싸..' -_-..? 왜때문에 일케 스윗하죠...

   너가 없어서 곡을 못쓰고 있다고 하는 S... 그냥 연인사이로 하자...

 

- 경수배우는 원래도 애정배우긴하지만... 참 이런 따뜻하고 다정한 역할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안경!!!!!!! 안경길만 걸으세요.... 안경최고.... 니트도 최고....//

 

- 선근배우는... 아가사때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데, 노래목소리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쩌렁쩌렁.. 짱조았음!

 

- 성두섭배우는 자첫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목소리가 좋아서 놀랐다. 그리고 어깨.. 어깨가 참 바람직해따...ㅋㅋㅋㅋㅋ 근데 막 미친역할이 좀 안어울리는거 같아쏘. 예술가의 광기같은걸 보여주는게 좀 부족했달까. 경수배우랑 역할 바꿔서 했으면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ㅎ

 

- 몰랐는데 피아노 배우들이 직접 치는거라고 한다!! 싱크 잘 맞추네 요러고 있었는데.. 연습 열심히 했다던데... 짱짱..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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