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1116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이상이,최연우,안재영)

연날 2016. 11. 21. 00:12
포스터이미지

 

2016. 11. 16. 20:00

드림아트센터 2관

A열 오블 몇칸 들어간 자리

_드아센 A열 후기를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쭈그려앉는거 좋아해서... 오히려 다른 좌석은 앞뒤, 양옆으로 많이 좁은 것 같아서... 그 점에선 1열이 나을수도... 근데 올려봐야해서 고개아프고 배우들 콧구멍 짱 마니볼 수 있는..ㄷㄷ 배우시방도 있고 해서 담엔 후진할 것이다...

 

이상이(백석), 최연우(자야), 안재영(사내)

 

프로듀서: 장상용 / 연출: 오세혁 / 작: 박해림 / 작곡: 채한울 / 가사: 백석, 박해림, 채한울 / 음악감독: 신경미 / 안무: 신선호 / 무대디자인: 서숙진 / 음향디자인: 김성익 / 조명디자인: 이주원 / 분장디자인: 양희선 / 의상디자인: 도연


 

리딩공연 평이 너무 좋아서 ㅠㅠ 계속 기대하고 있었던 나나흰... 드디어 봤다!

캐슷보드도.. 엠디도.. 무대분위기도.. 시대도... 넘나 내 스탈이었다ㅠㅠ 흐엉 ㅠㅠ

아마 적어도 자둘은 할듯. 오늘 캐슷도 좋았지만, 다른 배우들 궁금해서.. 섞어서 봐야지.. 넘버도 넘넘 좋았다. ㅠㅠ

 

상이백석.. 마치 철없는 꼬마신랑같은 백석이었다. 그냥 좋으니까 막무가내로 너 좋아! 너랑 살래! 하다가 현실은 아버지한테 끌려 장가 당하고(?) 도망치고 막 대책없이 엉망진창인...

하지만 눈에서 막 하트가 뿅뿅 나오고 꿀이 뚝뚝 떨어지면서 애정어린 장난치는데... 어떻게 안넘어가겠냐며 ㅠㅠ

결혼했단 소리에 슬퍼하던 자야가 상이백석이 씩 웃으며 '남은 밥 있으면 좀 주오' 하는데 어찌 그냥 무시할수 있겠냐며...

너무 생활력없어! 무능해! 자야한테 자꾸 밥달라고 하지마!!! ... 근데 참 맘쓰이는 아이.ㅠㅠ

 

연우자야ㅠㅠㅠㅠㅠㅠ

내사랑 연우자야 ㅠㅠㅠㅠㅠㅠ 왜때무네 백석같은 애한테 홀랑 넘어가서는 고생이야 ㅠㅠ 내친구면 진작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렸을.ㅠㅠ

근데 정말 한복입은거 너무 곱고 예쁘다. 1열서 보는데 피부가 막 반짝반짝하고 얼굴은 소멸직전....8ㅅ8

내가 눈물흘릴만한 코드가 아닌데 이상하게 자야가 백석과 생이별하고부터 슬퍼하는데 왜 내눈물도 같이 흐르지요....

다시 볼수 없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이 나에게도 크게 와닿았나보다.ㅠㅠ

울다가 겨우 진정됐는데 '천억원이 있어도 백석의 시 한줄만 못하다' 요 대사에 다시 눈물이 ㅠㅠㅠㅠㅠ

 

맆사내도 멀티 하면서 적절히 웃음도 뿌려주고, 슬픔도 함께해주고... 좋았다. 목소리 넘 좋아해서.ㅎㅎ

 

 

- 상2........ 연우자야랑 같이 있어서인지 머리크기 차이가...(애정배우임)

 

- 맆사내.... 라흐 이후 참 오랜만인데 살...이... ㅉㅣ셨네여.....ㅋㅋㅋ(애정배우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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