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0806 잭더리퍼 (카이,조성윤,테이,정의욱,김예원,정단영)

연날 2016. 8. 13. 12:36

포스터이미지

2016. 8. 6. 15:00

디큐브아트센터

1층 B구역 2열 중앙

_자리 좋음!

 

카이(다니엘), 조성윤(앤더슨), 테이(잭), 정의욱(먼로), 김예원(글로리아), 정단영(폴리), 강완, 이정선, 황장호, 김태원, 강동석, 고철순, 최병일, 조민혁, 임동섭, 배나라, 이민규, 신다영, 최미용, 유민영, 이은주, 이진성, 김정은, 임지영, 이주아, 신지혜, 양성령, 임소라

 

프로듀서 : 안광용, 김선미, 송병준 / 극본,연출 : 왕용범 / 작곡 : 바소 파테이르, 이성준 / 음악감독: 이성준 / 안무 : 서병구 / 제작 : (주)엠뮤지컬아트, (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이번주에 봤던 극들이 죄다 별로여서 그 기운을 씻기 위해(?) 기대하고 있던 잭더리퍼. 보고팠던 페어기도 하고. 꽤 괜찮았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지만.. 뭔가 여름이랑 어울리는 뮤지컬. 류다녤이 엄청엄청 궁금하지만 자둘할지는.... 너무 비싸서 고민중.ㅜㅜ 

 

카다녤. 1막에서 순수청년 느낌 잘 어울려서 좋았다. 카타냥 느낌도 나고... 같은 금사빠 캐릭이라 그런가?ㅋㅋ 그래서 1막의 풋풋한 모습은 좋았는데 2막은 좀 아쉬웠다. 더 절규하고 더 처절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올바른 가치관을 믿고 살아왔던 그가, 글로리아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을 하게되면서 그 죄책감으로 또 하나의 잭을 탄생시킨 건데, 그게 밝혀지는 부분이 가장 임펙트가 있어야 할 듯 한데 조오오금 아쉬웠다. 다른 다녤들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한데...ㅠㅅㅜ

 

엉더슨의 흘러가는 삶에 몸을 맡긴, 찌들어있는 형사 느낌.  워낙 좋아하는 배우고, 믿고보는 배우지만 엉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시원시원하게 넘버 부르는거 너무 좋았고. 컷콜에서 넘 귀여우시고 ㅋㅋㅋㅋ 계단 뭔데 ㅋㅋㅋ

 

카엉만 보고 잡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테이짹 너무 좋았다. 진짜 미친놈같고 쌍또라이같은 표정이 넘 좋았던. 근데 단독무대 진짜 ;;;; 넘 촌스러운거 아닌지 ;; 무대자체가 넘 촌스럽고 앙들 의상 어쩔;;;

컷콜때 웃음터질랑말랑 하면서 애써 표정 유지하려하면서ㅋㅋ 애기하트 꺼내는데 넘 귀여우셨음 ㅋㅋ

 

극 자체에서 불편했던 부분이 여캐 활용하는 부분. 정말 철저히 도구로 사용되는 것 같아서 좀 불편했다. 라만차에서 불편한 부분 보는 그 느낌. 멀쩡한 청년들이 즐거이 여자들을 고르는 장면은 참.... 어찌보면 현실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로맨틱한 극으로 기억할 수 없게 동정하지 말라는 앤더슨의 대사가 참 좋았다.

 

 

- 프랑켄지뢰... 지킬지뢰 낭낭...ㅋㅋㅋㅋ

 

- 자첫이라 그런지 남는 넘버가 없는건 좀 아쉽다. 들을땐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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