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60417 명동로망스 (고상호, 박호산, 안유진, 정민, 홍륜희, 김호섭)

연날 2016. 4. 25. 10:23


2016. 4. 17. 16:0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나구역 4열 왼쪽

_나름 괜춘

 

고상호(장선호), 박호산(이중섭), 안유진(전혜린), 정민(박인환), 홍륜희(성여인), 김호섭(채홍익)

 

프로듀서 : 장재용, 오득영 / 연출 : 김민정 / 작,작사 : 조민형 / 작곡 : 최슬기 / 음악감독 : 구소영



정민배우 특공이라 잡은 회차. 

사실 초연때 선호역에 두훈배우를 훨씬 좋아했었다. 엄마오리가 심한편인데다가 뭔가 시종일관 짜증나있는 것 같은 상호배우의 선호가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래서 이번에도 두훈배우로 보려고 했는데, 정민배우 특공 회차 중 스케줄에 맞는 날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잡은거였는데.. 오늘 공연으로 완전 대화해의 장을 열었다.ㅠㅠ 다시 돌아와서 책 부여잡고 무너지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


점점 다방사람들과 친해지고, 공감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함을 깨닫게 해준 그들을 진심으로 아끼는게 느껴졌다. 특히 돌아오기 직전 부분. 뭔가 해주고싶은데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발 동동굴리며 돌아가자고 애원하다 다들 안간다고 하니까 '그럼 제가 남을래요!' 하는거. 너무 좋았고.

돌아와서는 마담 부여잡고 우는데 여태 어떻게 기다렸냐는 듯한 느낌이어서 맘아프고.

인환의 모자를 쓰고 혜린의 책을 끌어안고 노래하던 그 모습 그대로 그들을 마음에 품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선호의 모습이 그려져서 뭉클했다.

고선호 왜케 좋아졌지 ㅠㅠ 투덜이같고 근데 소심하고 ㅋㅋ 픽미 잘추심 ㅋㅋㅋ 엄청 귀여우심 ㅋㅋㅋㅋㅋㅋ


기대했던 정민인환.ㅋㅋ 난 호섭홍익이 완전 내취향이라 정민홍익은 뭔가 안맞는 옷입은 느낌이었는데, 정민인환은 너무 잘 어울렸다. 물론 로딩된 다른 배우들이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계속 해왔다면 정민배우만의 인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윤인환이 무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리더격인 인환이었다면, 정민인환은 주변에서 애정담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느낌. 부드러운 인환이었다. 나쁘지 않았던. :)


- 사의찬미 나올때 호섭기자가 사의 찬미 좋지 않냐고, '안그래요 혜린이... 그리고 박선생...?' 하니까 마담이 '저는요??' 하니까 '마담은 그 머.... 더...... 발라드 좋아하잖아요~~' 드립 ㅋㅋㅋㅋ 


- 전캐가 사랑인 명로♥ 하지만 내손엔 막공 한장 뿐...ㅠㅡ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