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4. 밤공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OP 1열 3번
_목돌아감...ㅜㅜ 가까워서 좋다. 진짜 가깝당 >.< 보트보관소 씬에서 흘러나오는 드라이아이스에 질식하는줄. 강제4D체험 ㅋㅋㅋㅋ 가끔 가리는 씬이 있긴 하다.ㅜㅜ
민영기(막심), 차지연(댄버스), 송상은(나), 이시후(잭파벨), 한지연(반호퍼부인), 이정화(베아트리체), 정수한(가일스), 윤선용(프랭크), 김순택(벤), 이종문(줄리앙대령)
너무 기대했던 레베카... 그런데도 기대 이상을 보여준 레베카...ㅜㅜ 역시 믿고 보는 뮤지컬ㅠㅠ
재작년인가 봤을때도 넘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또 좋다. 으앙 ㅜㅜ 또보고파....
민영기 배우의 막심... 진짜 영국 신사같은 막심이었다. 피지컬이 약간 아쉬웠지만 성량이... 너무너무 좋았다 ㅠㅠ 사실 류막을 보고싶었는데 일욜 밤공 할인에 홀려서 ㅡ.ㅡ 보게된거였는데.. 이렇게 좋다니.ㅜㅜ 칼날송 진짜 대박대박. 커튼콜때도 지붕 뚫는줄 알았다.
중간중간 개..그 치시는것도 나름 재미 쏠쏠.ㅋㅋ 바이오리듬때문에 아침에 거짓말 안하는 민막.. ㅋㅋ 청혼씬에선 무릎을 꿇는건지, 다리를 찢는건지, ㅋㅋㅋㅋ "나의 아내가 되어주겠어?"하자 '나'가 "모르겠어요오↗ㅠㅠ"하며 손빼니까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는것도 귀엽고 ㅋㅋ
그러면서도 화낼때는 무섭고. 누나가 애가 원래 어릴때부터 화를 못참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ㅋㅋ 원래 약간 분노조절장애가 있었나봉가...ㄷㄷ
차지연 배우. 사실 차지연 배우 보러 간거나 다름없는데... 역시나 ㅜㅜ 한소절 만에 무릎꿇고 보게 만드심 ㅜㅠㅠㅠ 중간중간 불안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믿고보는 차지연 배우. 스산한 표정도 좋고, 레베카 덕후스러운 연기도 좋고. 마지막 커튼콜의 레베카는 진짜 최고최고.
송상은 배우.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나'스러웠다. 귀...귀여우시다 ㅠㅠ 초반에 여기저기 쭈굴미를 뿜으시다가 강해져야된다고 하고 강해지긴 하는데.. 그것마저 귀여우심. ㅋㅋ 막심이 우쭈쭈 했을듯 ㅠㅠ 노래도 어쩜 글케 청순하게 부르시는지 ㅠㅠ
한지연 배우. 너무 귀여운 반호퍼부인. ㅋㅋㅋ 은근 츤데레스러운 반호퍼부인이었다. ㅋㅋㅋ 기여우심 ㅠㅠ 시원시원한 목소리 좋다.
원래 오블 1열을 잡았다가 오피 1열로 바꿨는데. 둘다 좋은듯. 단지 오피석은... 드라이아이스에 집어삼켜짐...ㅜㅜ 추웠다. ㅠㅠ
엄마, 동생이랑 같이 봤는데 다들 만족해해서 좋다. ㅋㅋ
나도 아직도 못빠져나오고 허우적대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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